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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RE:TV] '조장풍' 김경남♥설인아, 썸→'복수 끝 사랑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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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C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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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조장풍' 김경남과 설인아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했다.

14일 밤 방송된 MBC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는 김동욱이 송옥숙 모자를 체포한 가운데 김경남과 설인아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진갑(김동욱 분)과 천덕구(김경남 분)는 최서라(송옥숙 분)의 비밀금고를 급습했고 최서라가 직원들을 사찰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술에 취한 양태수(이상이 분)는 지나가던 고말숙(설인아 분)에게 "왜 내 말 무시하냐"며 시비를 걸었고 덕구가 나서 구해줬다.

덕구는 그와 애정을 확인한 뒤 "어떻게 들어왔냐"는 질문에 급히 자리를 빠져나왔다. 말숙은 덕구가 구멍가게 주인이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었던 터.

우도하(류덕환 분)는 고말숙의 휴대폰에 도청장치가 있는 것을 확인했고 내부 정부가 샜다고 일렀다. 말숙은 덕구가 흥신소를 하고 있다는 것과 자신을 이용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

결국 고말숙은 천덕구를 찾아가 "너 나한테 다 들켰어. 나 이용한거니. 사랑한 것 아니고"라며 울며 따졌다. 천덕구는 미안하다며 그를 감싸안았고 복수하고 싶다는 말숙에게 "너 하자는대로 다 하겠다"며 달랬다.

이에 고말숙은 "최서라한테 복수해줘"라고 말했고 천덕구는 "당한 것 배로 복수해주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사랑을 확인했다. 하지만 고말숙은 이내 "들어 오시라"며 명성의 사람들을 불러들였다. 덕구는 그들에게 폭행당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증거 자료를 뺏겼다.

말숙은 "너도 당해보니까 기분이 어떠니. 나도 너 사랑한 적 없어. 이용한거지"라고 말한 뒤 돌아섰다.

하지만 천덕구는 명성그룹의 반격을 개시했다. 이는 고말숙이 그에게 녹취파일을 전해주는 등 손을 내밀었기 때문. 고말숙은 "이제 다시 최서라에게 못 간다. 너한테 왔으니"라고 말하며, 다시 한 번 사랑을 확인했다.

한편, MBC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 폭력 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 차 공무원 조진갑(별명 조장풍)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 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통쾌 작렬 풍자 코미디 드라마로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hwangn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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