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전준우 역전 결승타' 롯데, LG 꺾고 3연승 [현장 리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부산, 이동해 기자] 롯데 전준우 / eastsea@osen.co.kr


[OSEN=부산, 한용섭 기자] 롯데가 LG에 이틀 연속 승리,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8-4 재역전승을 거뒀다. 8회 2사 후 손아섭이 동점타, 전준우가 2타점 결승 적시타를 때려냈다. LG는 경기 중반까지 4차례 만루 찬스를 놓친 것이 뼈아팠다.

롯데는 2회 선두타자 이대호가 좌측 펜스 상단을 맞고 나오는 2루타로 출루했다. 손아섭의 좌익수 뜬공 때 2루에서 태그업을 시도해, 3루에서 세이프됐다. 2사 후 채태인의 좌선상 2루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1회 무사 만루 찬스를 놓친 LG는 3회 반격에 성공했다. 1사 후 김현수가 우중간 2루타로 출루했다. 모처럼 장타. 조셉의 느린 땅볼 타구를 3루수 강로한이 더듬는 실책으로 1,3루가 됐다. 채은성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 이형종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1로 역전시켰다.

김민성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유강남이 3볼-1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벗어나는 공에 헛스윙, 한가운데 슬라이더를 지켜보다 삼진을 당했다. 정주현마저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LG는 4회 1사 후 오지환이 볼넷을 골라 나갔고, 김현수가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4-1로 달아났다. 이후 안타 2개와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롯데는 4회말 허일과 이대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손아섭의 1루수 땅볼 병살타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2-4로 추격했다.

LG는 6회에도 2사 후 안타 2개와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고도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롯데는 7회 손아섭의 안타와 전준우의 유격수 강습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1사 1,3루에서 대타 김문호의 2루수 땅볼로 3-4까지 따라갔다.

롯데는 8회 바뀐 투수 정우영 상대로 1사 후 신본기의 몸에 맞는 볼, 허일의 중전 안타로 1,2루를 만들었다. 이대호가 우측 펜스 앞에서 잡히는 큰 타구로 아웃됐으나, 손아섭이 좌완 원포인트로 나온 진해수 상대로 좌전 적시타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투수를 신정락으로 다시 교체했다. 전준우는 신정락 상대로 2사 2,3루에서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7회 대주자로 출장한 신용수는 신정락 상대로 프로 데뷔 첫 타석에서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LG 선발 윌슨은 7이닝 동안 6피안타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 했으나 불펜 난조로 승리를 놓쳤다.

/orange@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