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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N인터뷰]② '와이키키2' 문가영 "시즌2 시청률·아쉬움 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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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배우 문가영/키이스트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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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시즌2에 대한 아쉬움이 당연히 있을 수 있죠."

배우 문가영(23)은 16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키이스트 사옥에서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극본 김기호 등/연출 이창민)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갖고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와 연기관을 전했다.

문가영은 지난 14일 종영한 '으라차차 와이키키2'에서 한수연 역을 맡아 로맨스의 설렘과 현실 공감,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취불곰녀, 화병 유발 보컬 트레이닝, 발음 교정 수업 등 코믹 에피소드에서 물오른 코믹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배우 김선호(차우식 역)와의 알콩달콩한 케미스트리로 로맨스는 물론, 세상 물정에 어두운 철부지였다가 홀로서기하는 모습까지 그리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N인터뷰]①에 이어>

-이이경이 자신의 대항마로 문가영을 뽑았다.

▶몰랐다. (웃음) 그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캐릭터적으로도 수연이가 첫사랑 이미지이다보니까 작가, 감독님도 많이 고민했다. 그걸 지켜야 하면서 장르 안에서 최대한 많이 보여드리려고 했다. 마취총 맞는 곰탈 에피소드도 그렇고, 그 안에서 표정 하나나 리액션 하나라도 '와이키키' 스럽게 만드려고 했다. 이경오빠에게 인정을 받으니 뿌듯한 생각이 든다.

-고생을 잘 모르는 캐릭터다.

▶일찍 연기를 시작했다. 10세에 아역으로 시작했다. 스무살 즈음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어서 몰래 해봤다. 또래의 경험을 같이 하고 싶었다. 수연이처럼 고생을 안 해본 것은 아니지만, 수연이의 자라온 환경 아버지아의 관계를 보다 보니 그 친구를 이해하겠더라. 6명 중에 가장 늦게 꿈을 찾은 인물이다.

-평범하게 친구들과 같이 해보지 못한 게 있나.

▶수학여행? 보물찾기 그런 것을 안 해봤다. 다시 해볼 수 없어서 아쉽다. 철이 일찍 들은 게 칭찬인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그게 좋은 것만은 아니더라. 돌아간다면 이 일을 하되 조금 늦게 시작하고 학창시절은 충실히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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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가영/키이스트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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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작품들이 시청률이 좋지 않았다. 아쉬움은 없나.

▶시청률에 대한 아쉬움은 없다. 끝까지 믿고 봐준 1% 시청자도 있었다. '와이키키'가 시청층이 폭넓지는 않다. 과장스러운 코믹일 수도 있는데 1020 친구들은 재미있게 보시지 않았나 싶다. 인스타그램에 '둘러보기'에 뜨더라. 특히 '와이키키'는 외국분들이 많이 봐주시더라. 저에게 보내준 메시지들을 보면 유쾌하다고 해주시더라.

-시즌1만 못하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어떻게 보면 시즌1이 있어서 시즌2에 대한 아쉬움이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미 시즌1에서 소비된 소재도 있고 익숙한 패턴일 수도 있다. 시즌2는 배우 6명이 다르다보니 각각의 다른 매력, 스킬이 다 다르지 않나. 그런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봐주시고 배우들 각각의 매력을 보고 좋아해주셨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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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가영/ 키이스트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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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친구들은 직장생활을 하고 있나.

▶하고 있다. 친구들 이야기를 듣는 걸 좋아한다. 교사를 준비하는 친구, 간호사를 하는 친구가 있다. '와이키키'를 공감해줬다. 분야는 다르지만 이경오빠가 오디션에 떨어지는 장면을 보면서, 취업준비생들도 공감을 많이 해주시더라.

-연기활동 외에 다양한 경험을 위해서 노력하는 게 있나.

▶어머니가 피아노를 전공해서 피아노도 배웠다. 암벽, 필라테스 운동도 많이 했다. 책읽는 것을 좋아해서 서점에 자주 간다. 한달에 세 번은 간다. 책으로 간접경험을 하려고 한다. 알아봐주시는 분도 있고 아닌 분들도 있다.

<[N인터뷰]③에서 이어>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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