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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투수 배재환은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SK와 홈경기에서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팀이 5-2로 역전에 성공한 7회말. 3점 차로 앞선 8회초 장현식 다음으로 마운드에 오른 배재환은 선두타자 이재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음 대결 상대는 나주환. 배재환은 3구째에 패스트볼을 던졌는데 나주환의 머리로 향했다. 빠른공에 피하지 못한 나주환은 머리를 맞았고 헬맷까지 벗겨졌다. 쓰러진 나주환은 일어나지 못했고 구급차가 들어와 나주환을 들것에 실었다.
배재환은 바로 헤드샷으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나주환 대신 정진기가 대주자로 나섰고, 배재환 대신 이민호가 등판했다.
SK 관계자는 "나주환이 의식은 있는 상태다. 약간 어지러움 증세가 있어서 삼성 창원병원에서 CT 촬영 등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고 전했다.<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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