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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남아공 친구들이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성공적인 하루"라며 자화자찬했다. 허술함도 이겨내는 긍정적인 면모가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저스틴의 남아공 친구들은 한국 여행 둘째 날을 맞았다. 친구들이 숙소에서 나와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식당이었다.
식당은 좌식으로 꾸며진 곳이었고, 친구들은 눈치껏 신발을 벗고 식당에 들어섰다. 이때 숀은 "양말까지 다 벗는 거냐"고 물었는데, 찰은 이미 양말을 다 벗은 상태로 "맨발로 있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친구들은 비빔밥과 전, 돼지 뼈 찜을 골랐다. 돼지 뼈 찜은 중간 사이즈를 주문했지만 생각지도 못한 어마어마한 양에 모두 당황하고 말았다. 양은 많았지만 그 맛은 친구들의 입맛을 모두 사로잡았다. 숀은 "환상적"이라고 말했다.
친구들은 아침 식사를 마친 뒤 박물관으로 이동하고자 했다. 식당 근처에서 택시를 잡고자 했지만 이는 쉽지 않앗다. 친구들은 택시를 놓칠세라 열심히 손짓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도무지 택시가 잡히지 않자 결국 호텔에 가서 택시를 불러 달라고 부탁하기로 했다.
택시를 타고 도착한 곳은 국립중앙박물관. 박물관 탐방은 역사와 문화에 푹 빠질 수 있던 시간이었다. 문제는 박물관 이후 일정. 친구들은 택시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하지만 앞서 택시 잡기에 실패한 바 있었고, 박물관 안내데스크에서 택시를 불러주기도 하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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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직원은 택시 정류장 위치를 알려줬다. 이때 찰은 "택시를 타고 싶다는 신호는 어떻게 보내냐"고 물었다. 찰은 현지인에게 확인한 수신호를 입력, 비장한 표정으로 택시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픔은 검은색 차량에 다가가 "택시냐"고 물었고, "아니다"라는 답변을 받은 뒤 머쓱해했다.
친구들은 무사히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이들이 가고자 한 곳은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스파숍이었다. 하지만 친구들이 찾은 스파숍은 여성 전용이었고, 결국 친구들은 근처 가게에서 맥주를 마신 뒤 남대문시장으로 향했다.
남대문시장에서는 갈치골목으로 향하고자 했다. 남대문시장은 수많은 골목으로 연결돼 있어 찾기가 쉽지 않았다. 배고픈 픔은 "그냥 아무거나 먹자"고 했지만, 숀은 "갈치골목에 한 번 가봐야 하지 않겠냐"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때 다가온 안내원들 덕분에 갈치골목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남대문시장 탐방까지 마친 뒤에는 홍대에서 VR체험을 했다. 또 24시간 편의점 앞 간이 테이블에 앉아 맥주를 마시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숀은 "오늘 하루 성공적이었다"고 했고, 찰은 "시작부터 성공적이었다"며 "한국의 기원을 알았던 박물관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숀, 찰 못지 않게 픔도 긍정적이었다. 픔은 "남대문에서는 운도 좋았다. 원하던 목적지들을 쉽게 찾았다. 우린 그냥 걸었을 뿐인데 말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친구들의 기억 속에는 좋은 것만 남았고, 픔은 "행운은 우리 편이었다"며 웃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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