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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어게인TV] 종영'더 뱅커' 김상중 설득에 유동근 자진사퇴…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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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MBC '더뱅커' 방송캡쳐


'더 뱅커' 김상중의 설득으로 유동근이 자진사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날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뱅커'에서는 강삼도(유동근 분)가 스스로 사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해곤(김태우 분)이 강삼도를 찾아가 "합병은행 초대행장 그 자리 저 주십시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초대행장자리는 한수지에게 주겠다는 강삼도에 이해곤은 "명성과의 합병 제가 제대로 무산시키겠다. 저를 물먹인 결과가 어떤지 처절하게 느끼게 해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해곤이 노대호(김상중 분)에게 "강행장이 아직도 권력욕을 버리지 않고 있다. 지주회장과 초대행장을 자기가 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노대호는 이해곤에게 행장이 된다면 대한은행으로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사과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한수지(채시라 분)가 노대호에게 강삼도에게서 등을 돌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수지와 노대호가 육관식(안내상 분)을 만나러 갔지만 육관식은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았다.

노대호가 감사실 직원들과 강삼도에 대한 비리를 밝히기 위해 정보를 모았다.

노대호는 이해곤에게 "세탁된 돈은 거의 다 찾아냈다. 강행장의 것만 찾지 못했다"라고 보고했다.

이해곤은 "강행장은 끌어내리고 대한은행을 피해를 보지 않게 처리해야 한다"라며 노대호에게 행장자리에 욕심이 없냐고 물었다. 노대호는 "저는 행장이 될 능력이 안된다. 그런 마음도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한수지가 대한증권에서 일하고 있는 육관식의 아들과 함께 육관식을 찾아갔다.

그리고 육관식은 자신의 비망록을 넘기고 "D1계획의 실체와 강행장 주위의 사람들을 잡는데 길잡이가 될거다"라며 "강행장만 도려낸다고 은행의 비리가 매끈하게 정리되지는 않을거다. 대한은행을 산산히 부숴버릴 세력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후 노대호가 자신이 찾은 비리 자료들을 가지고 강삼도를 찾아가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노대호는 "행장님 스스로 터트리신다면 그들도 쉽게 막지 못할거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행장님이 스스로 결자해지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삼도는 "이 말은 하고 싶다 당신을 아무리 봐도 행장감이 아니야 감사가 제격이야. 걱정하지 말고 돌아가라"라고 답했다.

그리고 강삼도가 "명성은행과의 합병을 진행시키지 않겠다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대한은행의 행장직을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해곤이 행장이 되고 한수지가 사표를 냈다. 또 노대호는 1년후 여전히 대한은행의 감사로 일하는 모습을 보여줫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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