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이덕화가 벵에돔으로 20주만에 부활, 벵신(神)으로 등극했다.
16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도시어부'에서 이덕화가 벵에돔 킬러로 벵에돔 대접전에서 승리했다.
이날 멤버들은 "거제 벵에돔 파이팅"을 오치며 다시 배위로 올랐다. 하지만 뜻밖의 갯바위 앞에서 어떻게 올라가야할지 당황, 설상가상 바람까지 불었다.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한 가운데, 갯바이로 내릴 수 있을지 긴장했다. 이때, 박프로가 먼저 앞장섰다. 덕분에 무사히 모두 갯바위로 올라올 수 있었다.
박프로는 갯바이에 올라서자마자 낚시를 시작 "제가 2키로 깨고 슈퍼배지 달고 오도행갔으면 좋겠다"며
마지막 기회라고 했다. 시작과 동시에 이경규도 "입질이 안 온다"면서 이를 경계하며 낚시에 집중했다.
이때, 시작하자마자 이경규에게 입질이 왔다. 이경규가 시작하자마자 벵에돔을 낚는데 성공, 모두 부러운 눈으로 바라봤다. 게다가 23cm이상으로 유효벵도 성공했다. 이덕화는 "낚시천재"라며 이를 인정했다. 이경규는 "박프로 나한테 안 된다"며 박프로 잡는 슈퍼비런으로 거듭났다.
박프로는 망상어만 계속해서 잡았다. 이덕화는 "다 망상어만 잡으면 어떡하냐"며 걱정, 박프로는 벵에돔은 커녕, 오매불망 망상어만 계속 낚아 웃음을 안겼다. 그러던 중 마침내 박프로가 첫 벵에돔을 잡았다. 이로써 0프로의 확률을 깬 것. 모두 "저기가 포인트"라며 박프로가 있는 자리로 옮겼다.
그 사이, 박프로는 벵에돔만 2연타로 잡았다. 이번엔 심지어 긴꼬리 벵에돔이었다. 박프로는 "30분 안에 벵에돔 10마리 잡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가졌다. 장도연은 "역시 갯바위 레전드"라며 감탄했다. 이때, 이경규가 반격했다. 역시 2연타로 벵에돔 잡기에 성공한 것이다. 박프로는 "경규형도 2마리 잡았냐"며 이경규를 경계했다.
박프로는 "일조량이 좋아 이제 골든타임"이라면서 스퍼트를 올렸다. 하지만 이만기는 단 한마리도 잡지 못했다. 반대로 박프로는 또 한마리에 뱅에돔을 잡으며 혼자 美친 질주를 했다. 순식간에 4마리까지 성공,
멤버들은 "벵신 맞다, 벵에돔 프린스, 프로는 다르다"며 놀라워했다. 이경규는 그런 박프로의 역전에 당황, 급기야 유효벵을 재는 기준에 대해서도 "봐주는 것 아니냐"고 의심해 웃음을 안겼다. 추격을 원천 봉쇄하듯 박프로는 오도열도를 향한 벵에돔 잡기가 계속됐다. 이경규는 또 다시 추격에 집중했다.
모두가 정신 없을 때, 이덕화가 "한 마리 잡았다"고 외쳤다. 잡어일지 긴장된 가운데, 벵에돔임이 드러났다. 이로써 이덕화가 마지막 오전낚시에서 벵에돔 엔딩을 그렸다.
휴식 후 오후낚시가 시작됐다. 이경규는 "파도도 없고 낚시하기 날이 좋다"면서 낚시하기 최적의 조건이라며 기뻐했다. 벵에돔을 이어서 낚을 수 있을지 긴장, 하지만 계속해서 전갱이만 잡았다.
저돌적인 전갱이 압박에 모두 걱정한 가운데, 이덕화가 새로운 고기를 낚았다. 바로 벵에돔이었던 것.
모두 벵에돔 소식에 다시 기뻐했다. 전갱이 지옥에서 걷어올린 오후낚시의 첫 쾌거였다. 게다가 기적의 3연타로 벵에돔잡기에 성공, 유효벵까지 28cm라는 최대어를 넘어 이덕화는 "만세"를 외쳤다. 모두 "20주만에 돌아온 덕화데이, 거제도에서 벵에돔과 함께 부활했다, 누구도 이길 수 없다"면서 "신들린 낚시, 자랑스러운 새로운 벵신"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로써 팽팽하게 이덕화와 박프로가 경쟁하게 됐다. 이때, 이덕화는 또 다시 벵에돔을 낚았고, 드디어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무서운 덕DAY의 질주, 벵어돔을 독주하고 있었다. 하지만 또 다시 박프로가 따라잡았고,
이에 질세라 이덕화가 또 다시 독주했다. 이덕화는 "운칠기삼, 정신차려라"며 기쁨을 만끽했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가운데, 또 다시 이덕화 낚시에 입질이 왔다. 박프로도 오도열도를 외치며 질주, 하지만 계속 유효벵이 미치지 못해 방생시켰다. 그 사이, 이덕화는 벵에 킬러로 또 다시 변신, 이대로 벵에를 쐐기를 박을지 주목됐다. 이경규는 "기적의 날, 인생은 한 방"이라며 최강 빌런 덕노스의 풀 파워에 감탄했다.
자타공인 벵에돔으로 부활한 낚시의 신 이덕화였다.
/ssu0818@osen.co.kr
[사진] '도시어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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