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그이 |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절대그이' 여진구, 방민아가 아찔한 스킨십을 나눴다.
1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에서는 철근에 가슴이 뚫려도 멀쩡한 연인용 로봇 제로나인-0.9.(여진구)의 수리비 1억 8천만 원을 감당하지 못했던 엄다다(방민아)가 수리비용 지불 대신 '연인용 피규어 일주일 체험판'을 가동, 여진구와 반강제 한 집살이에 돌입하는 아슬아슬한 순간이 담겼다.
극중 연인용 로봇 제로나인-0.9.와 사랑에 상처받은 특수 분장사 엄다다의 아찔한 '뽀뽀 사고'가 발발, 잠들었던 제로나인이 눈을 번쩍 떴던 상황. 엄다다는 시체 모형이 살아났다고 생각해 기겁을 하고 도망쳤지만, 제로나인은 "난 여자 친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따라갈 거야. 지구 끝까지"라고 선언하며 엄다다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쫓아가 무작정 사랑을 표현했다.
이에 엄다다는 제로나인을 '시체 모형 상자에 숨어있는 이상한 사람' 정도로 생각했지만, 가슴에 철근이 통과해도 멀쩡한 모습에 경악, 제로나인이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눈치 챘다. 게다가 제로나인을 빼돌린 남보원(최성원)으로부터, 제로나인은 '키스'한 상대에게 사랑을 쏟아내도록 프로그래밍 된 '연인용 로봇'이며, 뽀뽀를 한순간부터 '연인용 피규어 일주일 체험판'이 가동됐다는 기막힌 이야기를 듣게 됐다.
엄다다는 질겁했지만 제로나인의 몸을 상처 낸 장본인으로서 '1억 8천만 원'의 수리비를 지불해야 한다는 소리를 듣게 됐던 상태. 결국 엄다다는 청구 비용을 지불하는 대신, 일주일 동안 함께 제로나인과 지내는 '연인용 피규어 일주일 체험판'에 돌입하기로 약속했다. 엄다다는 꺼림칙하고 이상한 느낌에 제로나인을 향해 무조건 매몰차게 대하며 '그냥 조용히 있다 가라'고 말했다. 하지만 제로나인은 진실한 눈빛을 빛내며 "진짜 사랑을 주고 싶어"라고 다가오고, 싫은 말을 해도 무조건 들어주며, 화를 내도 언제나 기다려주는 '민들레 사랑'을 쏟아냈다.
이후 모든 걸 포기해버린 엄다다는 제로나인과 함께 의상실에서 버리는 옷들을 갖고 나오다 도둑으로 몰릴 위기에 처하는 아찔한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그렇게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제로나인은 엄다다를 향해 맑은 미소를 드리우며 "여자친구. 앞으로 잘 부탁해, 일주일 동안"이라고 손을 내밀며, 반품이라도 상관없이 일주일 동안 사랑을 주겠다고 말했던 것.
그런데 끝없는 제로나인의 '사랑타령'에 어이 없어하던 엄다다가 잠을 자기 위해 방으로 들어선 순간, 따라온 제로나인이 돌변, 뜨거운 눈빛을 머금으며 따라 들어가 박력 있게 엄다다를 끌어안았다. 뒤이어 제로나인은 "여자친구. 나 연인용 로봇이야. 내가 왜 만들어졌겠어?"라며 "혼자 잘 거야? 나랑 목욕할까?"라는 도발적인 물음을 던지며 엄다다와 코끝을 마주했다. 당황해 얼굴이 빨개진 엄다다와 그런 엄다다를 마냥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제로나인의 모습이 두 사람의 '아찔한 체험판 첫날'의 시작을 알리면서, 스펙터클 로맨스의 내일은 어찌될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톱스타 마왕준(홍종현)이 7년 동안 사귄 여자 친구 엄다다와 헤어진 후 홀로 남겨진 상황에서 혼란스러워하고 괴로워하는 미묘한 기류가 담겨 시선을 집중시켰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