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모성애 폭발 금사자”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의 트라우마 고백에 안방 여심이 술렁거렸다. 모성애를 자극하는 모태 섹시미 덕분이다.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연출 홍종찬/ 극본 김혜영/ 원작 누나팬닷컴/ 제작 본팩토리, 스튜디오드래곤)에서 김재욱은 라이언 골드 역을 맡아 성덕미 역의 박민영과 리얼 연애를 펼치고 있다. 까칠한 상사에서 사랑하는 여자에게 직진하는 로맨틱 남주인공으로 ‘금사자 앓이’를 이끌고 있다.
특유의 섹시 매력에 본적 없는 귀여움까지 더해 여심을 들썩이게 만드는 김재욱이다. 악역을 맡아도 섹시하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온몸에 철철 흐르는 섹시 DNA 덕에 ‘어른 로코’라는 새로운 장르를 완성한 셈. 장르물에 특화된 줄 알았던 그였지만 ‘거피프린스 1호점’ 이후 오랜만의 로코 출연인데도 김재욱의 매력은 매회 폭발하고 있다.
16일 방송된 12화에서도 마찬가지. 라이언은 성덕미에게 자신의 과거 트라우마를 털어놓으며 상처를 치유했고 잠 든 성덕미를 어루만지며 다정한 기운을 폭발시켰다. 고스톱을 치다가 계속 지자 삐친 듯한 귀여운 표정은 보너스. 게다가 같이 수제비를 만들며 달콤하게 뽀뽀와 키스 세례를 퍼부어 보는 이들의 심장을 폭격했다. 그야말로 섹시와 귀염을 마음껏 넘나들고 있는 셈.
눈물 연기는 시청자들의 모성애를 자극하기 충분했다. 라이언은 “3년 전 뉴욕의 한 갤러리에서 이솔 작가의 그림을 처음 봤다. 그림을 못 그리게 된 게 그 때부터다. 처음엔 스탕달 신드롬인 줄 알았다. 금방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그래서 저 그림으로 되돌아갔다. 이솔 그림 때문이니까. 그 그림을 모두 모으면 달라질 것 같아서"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라이언은 3년 전이 아니라 훨씬 옛날에 이솔 작가의 그림을 봤다고 했다. 그는 “저 그림을 그리는 걸 본 적이 있다. 이솔 작가는 아마 내가 아는 사람. 아마 내 어머니. 신기하죠? 그린 사람 얼굴은 기억 못하는데"라고 고백했고 성덕미는 괜찮다며 그의 심장을 어루만졌다. 라이언은 성덕미의 품에 기대어 눈물을 흘렸다.
안방 시청자들 역시 함께 울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그녀의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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