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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현지에서 먹힐까3' 존박의 완벽한 서빙과 한국식 핫도그가 미국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 미국편'에는 이연복 셰프가 에릭, 허경환, 존박과 함께 미국에서 장사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놀이공원에서 장사를 시작하기 전. 이전 장사에 대한 평가 점검 시간이 왔다. 간장치킨과 양념치킨을 앞세운 음식의 맛은 5점 만점에 4.91점을 받았다. 지금까지 받은 점수 중 최고점이었다. 서비스는 5점을 받았다. 모든 손님에게 만점을 받았다는 뜻이었다. 서빙을 담당하는 존박은 미소를 지었다.
다음 장사 회심의 메뉴는 에릭이 준비한 한국식 핫도그 'K핫도그' 혹은 '릭도그'였다. 핫도그와 자장면, 양념치킨이 메뉴로 선택됐다.
먼저 자장면과 치킨을 맛보던 손님들은 한국식 핫도그에도 관심을 가졌다. 핫도그 담당인 에릭은 지금까지 연마해왔던 핫도그 요리 기술을 한껏 발휘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았다. 핫도그를 시킨 가족의 엄마는 "맛이 독특하다. 바삭해서 좋다"라고 평가했다. 아이는 "일반 미국식 핫도그보다 맛있다. 핫도그와 사랑에 빠졌다"라며 "다음에 또 오자"라고 말했다. 그러나 장사가 이날로 끝난다는 사실을 알자 이내 시무룩해져 웃음을 안겼다.
이어 또 다른 가족도 푸드트럭을 찾았다. 딸은 한국 음식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듯했다. 이유가 있었다. 엄마는 존박에게 "딸이 한국 남자와 결혼할 예정이다"라고 말해 존박을 놀라게 했다. 딸은 음식 이름을 능숙하게 한국어로 말하며 "난 자장면은 포크로 먹지 않는다"라며 한국 음식 경험을 뽐내기도 했다.
딸은 자장면을 맛본 뒤 "다음에 서울에 가면 이식당에 가야겠다. 정말 맛있다"라고 만족해했다. 엄마 역시 "나는 한국인이어야 했다. 한국 음식이 더 좋다"라는 유머감각 넘치는 평을 내놨다.
시간이 지나자 테이블이 가득 찼다. 이연복은 "대기줄도 곧 생길 것"이라고 예언했다. 실제로 긴 대기줄이 생겼다. 일등공신은 핫도그였다. 존박은 에릭에게 "핫도그 장사가 정말 잘된다. 핫도그 없었으면 오늘 장사 큰일 날 뻔했다"라고 상황을 전달했다.
중간 점검 결과 실제로 핫도그는 세 가지 메뉴 중 가장 많이 팔렸다. 손님들도 너나 할 것 없이 만족감을 표했다. 5점 만점을 받은 평가표가 쌓여갔다.
이번 장사는 별다른 위기 없이 순조로웠다. 핫도그를 전담한 에릭과 이연복을 보조한 허경환, 그리고 서빙을 맡은 존박까지 모든 멤버가 훌륭히 자신들의 구실을 했기 때문이었다. '현지먹' 시리즈를 통틀어도 가장 빛나는 조합으로 꼽을 만한 모습이었다.
사진ㅣ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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