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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수 출연 논란에 관객 ‘반발…주최 측 “아티스트 비하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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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이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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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성매매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이수가 어반뮤직 페스티벌에 합류하는 가운데 일부 관객들이 반발하자 주최 측이 "비하는 지양해 달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어반뮤직페스티벌'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7월 6일 예정된 공연의 출연 가수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 이수가 포함되자 일부 관객들의 반발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이수의 과거 성매매 사건을 지적하며 그의 출연 취소를 요구했고, 이미 티켓을 예매한 일부 관객은 표를 환불하겠다는 등 보이콧 의사까지 드러냈다.

이에 '어반뮤직페스티벌'은 "현재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개개인의 의견 대립이 지나치게 표현되고 있다. 어떠한 경우에도 상대방과 아티스트에 대한 언어폭력과 혐오, 비하 관련 멘트는 지양 부탁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수는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던 2009년 미성년 여성 A 양(당시 16세)에게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입건됐다. 당시 이수는 상대방이 미성년자라는 것을 몰랐다고 주장했고, 이듬해 법원으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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