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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생애 첫 승 도전 함정우 "2년차 징크스? 골프 욕심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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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함정우가 17일 스카이72 골프&리조트 하늘코스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 2라운드에서 밝은 표정으로 샷 할 곳을 쳐다보고 있다. 사진제공 | KPGA


[영종도=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2년차 징크스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명출상’(신인왕) 출신인 함정우(25)가 데뷔 첫 승을 정조준했다.

함정우는 17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스카이72 골프&리조트(파71·7040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 2019(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로 오후 2시 20분 현재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첫 날 이글 1개를 포함해 5타를 줄인 함정우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적었다.

지난해 13개 대회에서 10차례 상금을 획득하는 꾸준함으로 명출상을 따냈다. 2년차 징크스에 대한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 그는 “원래 징크스를 잘 믿지 않는다.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이라 그런 것 같다. 2년차 징크스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오직 골프를 잘하고 싶은 생각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은 라운드에서는 순위나 스코어에 신경쓰지 않고 오직 내 플레이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날씨도 코스도 좋아 기분좋게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해 출전한 대회에서 1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본선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고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우승경험이 없어 공동선두에 오른 김에 생애 첫 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함정우는 “지난해에도 SK텔레콤 오픈에서 3라운드까지 공동선두를 달리다 최종 라운드에서 순위가 떨어졌다. 그래서 더 잘하고 싶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이번에 우승해 지난해 아쉬움을 지워버릴 것”이라고 밝혔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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