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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단독인터뷰]이혜성 아나운서 "첫 예능 화제, 부끄럽고 놀라워...원숭이 흉내 가족도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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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성 아나운서. 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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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이혜성 아나운서(27)가 ‘해피투게더4’ 출연 후 쏟아진 뜨거운 반응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1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의 ‘아나운서국의 문제아들’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KBS 막내 아나운서이기도 한 그는 이날 할리우드 스타 인터뷰 비하인드를 시작으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입담을 뽐냈다. 특히 원숭이 개인기로 예능감을 드러내며 시선을 강탈했다. 방송 이후 이혜성 아나운서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17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 인터뷰에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별로 한 것도 없는데,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 예능은 첫 출연이었다. 생각보다 화제가 돼서 부끄럽기도 하고 놀랍다. 가족이 계속 댓글이랑 실검(실시간 검색어) 찍어서 보내주고 있다”고 미소지었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원숭이 흉내 개인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원숭이 흉내는 가족도 처음 보는 거라 깜짝 놀라더라. 집에서는 잘 안 그런다”며 “(녹화 당시) 유재석 선배도 그렇고 다들 충격받으셨더라. 제가 입사 직후 ‘아침마당’에서 처음 한 거다. 지금보다 10kg이상 찐 상태였다. 영상이 갑자기 나와서 부끄러웠다. 막내니까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하게 됐다. 앞으로 짤이 많이 돌아다닐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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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혜성은 함께 출연한 아나운서 선배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해피투게더4’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영실 한석준 최송현 오정연이 함께했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보통 ‘해투’에는 다른 연예인이랑 하지 않나. 직속 아나운서 선배들이랑 하게 돼서 오히려 부담됐다. 오영실 선배는 저보다 연차도 훨씬 높은 대선배이기도 하고, 제가 선배들에게 누가 될까 걱정했다. 그런데 다들 막내라고 귀여워 해주셔서 녹화를 잘 마쳤다”고 말했다.

또한 이혜성 아나운서는 전현무 경위서에 대한 뒷이야기도 들려줬다. 그는 “제가 신입으로 들어와서 여러 프로그램을 하면서 내부 결재를 헷갈리게 잘못 올렸다. 그래서 경위서를 쓰게 됐다. 저희 전용 컴퓨터에 전현무 선배 이름으로 저장된 게 많더라. 이름만 바꿔쓰면 돼서 도움이 됐다”고 고백했다.

‘연예가 중계’ MC로 활약 중인 그는 “정말 재미있다. 할리우드 스타 인터뷰도 재미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맷데이먼과 인터뷰도 해보고 싶다”고 깨알 어필했다.

이혜성은 아나운서는 “앞으로 기회가 온다면 예능을 하고 싶다. 이번이 첫 예능이었다. 이걸 스타트로 삼아서 앞으로 예능 꿈나무처럼 활약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후의 명곡’에서 과거 아나운서 특집이 있었다. ‘해투’에서도 클로징 노래를 불렀는데, ‘불후의 명곡’ 무대도 올라보고 싶다. 보컬 레슨을 받은 적도 있고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한다. 정식 무대 기회가 있으면 서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2016년 KBS 4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막내 아나운서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의 ‘뇌섹녀’ 아나운서로, 현재 KBS2 ‘연예가 중계’, 동요 무대 프로그램 ‘누가 누가 잘하나’ 등을 진행하고 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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