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 대신 ‘한밤’을 통해 배우 소지섭과 조은정 전 아나운서가 사랑을 싹틔웠다. 셰익스피어의 희극 ‘한 여름 밤의 꿈’만큼 아름다운 두 사람의 이야기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17일 오후 소지섭의 소속사 51K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소지섭은 조은정과 좋은 만남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약 1년 전 SBS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처음 만났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홍보하는 코너였다.
소지섭과 조은정 아나운서가 열애 중이다. 사진=옥영화 기자, 이매진아시아 |
이후 소지섭과 조은정은 지인과 함께한 모임에서 운명처럼 재회했다. 서로 호감을 갖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다만 소속사는 “조은정이 지금은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는 일반인”이라며 “여러 가지로 조심스러운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두 사람이 예쁜 만남을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지섭이 조은정 아나운서와 열애 중이다.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
이날 디스패치는 소지섭과 조은정이 서울 모처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공개하며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소지섭과 조은정은 비밀데이트가 아닌 공개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교제까지 오랜 시간을 들여 서로를 알아가는 데 공을 들였다. 덕분에 17살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공감대가 많았다.
소지섭은 지난 1995년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남자 셋 여자 셋’ ‘미안하다, 사랑한다’ ‘주군의 태양’ ‘내 뒤에 테리우스’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영화는 영화다’ ‘군함도’ 등 스크린에서도 활약했다. 뿐만 아니라 ‘So Ganzi’ ‘콜라병 BABY’ 등 앨범을 내며 래퍼로서 활동하고 있다.
조은정 전 아나운서는 2014년 게임 전문 채널 OGN에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당시 ‘롤 여신’이라 불리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까지 SBS ‘본격연예 한밤’ 리포터로 활약하기도 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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