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3 (목)

'유벤투스 or 인테르'...산체스 측, 이적 작업 본격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의 이탈리아 복귀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소식통을 인용해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 모두 산체스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을 과감하게 경질하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유산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솔샤르 감독은 임시 감독 체제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정식 감독으로 부임하자 성적은 바닥을 치기 시작했고, 결국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실패했다.

맨유가 바닥을 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시즌을 위한 대대적인 팀 개편이 예상되고 있다. 대규모 영입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 만큼 팀을 떠나야 하는 선수도 있어야 한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선수는 역시 산체스다.

지난해 1월 큰 기대 속에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산체스는 잉글랜드 내 최고 주급인 50만 파운드(약 7억 6천만 원)를 받았다. 그러나 잦은 부상과 이어지는 부진으로 계륵 신세가 됐고, 어느덧 정리 대상 1순위가 되고 말았다. 자존심이 바닥까지 추락한 가운데 산체스 역시 맨유 탈출을 바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터 밀란과 유벤투스가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양 팀 모두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 자원의 이탈이 예상되고 있고, 이에 따라 산체스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이미 작업은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포츠'는 "산체스의 에이전트인 페르난도 펠리세비치가 유벤투스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 인터 밀란의 피에로 아우실리오 기술이사를 모두 만났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