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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데 헤아 정말 떠나나?'...맨유, '바르사 GK' 실러선 영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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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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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다비드 데 헤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 연장에 실패한 가운데 야스퍼 실러선의 이적설이 나왔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17일(한국시간) '데일리 레코드'를 인용해 "실러선이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맨유가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의 다음 시즌 수문장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맨유와 데 헤아의 재계약 줄다리기가 장기전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0년까지 계약기간을 늘리긴 했지만, 추가적인 재계약 협상이 하루 빨리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재계약 소식을 들려오지 않고 있다.

비록 최근 맨유의 추락과 함께 데 헤아 역시 슬럼프가 온 것이 아니냐는 우려 속에 있지만, 여전히 데 헤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골키퍼로 불리고 있다. 이에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하루 빨리 데 헤아의 재계약 작업이 마무리 되길 희망하지만, 주급 이견으로 협상의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데 헤아가 바라는 주급을 맨유가 최종적으로 거부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데 헤아와 맨유의 재계약 협상이 합의 조짐을 보이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파리 생제르맹이 계속해서 그를 원하고 있다. 지안루이지 부폰를 대체할 월드 클래스 골키퍼가 필요한 PSG다. 이에 PSG는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하며 데 헤아를 품으로 하고 있다. 6,000만 파운드(약 801억 원)의 이적료는 물론, 고액의 이적료까지 지불할 의사를 가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맨유 역시 데 헤아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타깃은 실러선이다. 실러선은 2016년 8월 아약스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러나 테어 슈테겐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이번 여름 이적이 예상되고 있다. 맨유가 실러선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타팀과 경쟁이 필요하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벤피카와 실러선이 구체적인 협상과 이적 합의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벤피카는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2,500만(약 334억 원)~3,000만 유로(약 400억 원)의 이적료를 맞춰 줄 수 없을 것으로 보이며, 이 상황에서 맨유가 바르셀로나와 협상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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