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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11피안타에도 6이닝 2실점' SK 다익손, 4승은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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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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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브록 다익손이 시즌 2패 위기에 몰렸다.

다익손은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4차전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던 다익손은 이날 6이닝 동안 11안타를 맞고 1볼넷을 내줬으나 4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총 투구수 94개. 그러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1회 다익손은 1사 후 페르난데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박건우의 땅볼로 주자를 지웠고, 3루수로 나선 로맥의 호수비로 김재환을 땅볼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2회는 오재일 삼진, 허경민 우익수 뜬공, 김재호 유격수 땅볼로 깔끔했다.

3회에는 정진호와 류지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박건우에게는 내야안타를 허용하면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김재환에게 삼진을 솎아내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매조졌다. 4회 역시 2사 만루에 몰렸으나 류지혁의 삼진으로 점수를 내주지는 않았다.

그러나 5회 홈런을 허용하며 두 점을 잃었다. 1사 후 박건우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다익손은 김재환에게 좌월 홈런을 맞으면서 2점을 내줬다. 6회에는 선두 박세혁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실점 없이 투구를 마무리, 0-2로 뒤진 7회부터 다음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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