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심언경 기자] '프로듀스X101' 그룹 X 배틀이 시작됐다. '러브샷' 팀은 '마마' 팀을 꺾었고, '럴러바이' 팀은 송유빈의 마이크 고장으로 난감한 상황에 부닥쳤다.
지난 17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X101'에서는 영상 평가를 통한 등급 재조정 결과가 공개됐고, 연습생들이 두 번째 배틀 평가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습생들은 그룹 재조정, '_지마' 무대를 모두 마쳤다. 그리고 새로운 평가를 맞닥뜨렸다. 바로 그룹 X 배틀이었다. 이 평가를 거치고 살아남을 수 있는 연습생은 총 60명이었다.
그룹 X 배틀은 인기 그룹의 데뷔곡, 히트곡을 기준으로 나뉜 두 팀이 대결을 펼치는 방식이었다. 센터 손동표는 가장 먼저 팀원을 뽑을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
손동표는 이진혁, 한승우, 김요한, 이은상, 차준호 등 '_지마' 엔딩으로 눈도장을 찍은 이들을 선택했다. 이들은 NCT U의 '보스'를 평가 곡으로 정했다.
그룹 EXO 배틀 평가가 시작됐다. 황윤성을 필두로 한 '마마' 팀과 금벤져스 '러브샷' 팀이 맞붙었다. 황윤성은 배윤정의 칭찬에 자신감을 얻어, 팀을 적극적으로 이끌었다. '러브샷' 팀은 금동현 연습생이 구성한 팀으로, 실력도 인기도 갖춘 이들만 모여 '금벤져스'라는 별칭을 얻었다.
'마마' 팀은 약세를 완전히 떨쳐내고, 예상외로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노래의 고음부도 무난히 소화했고, 안무 역시 완벽했다. 반전을 기대해볼 법한 무대였다.
'러브샷' 팀은 연습 때부터 남다른 팀워크와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주춤하던 이세진도 배윤정의 질책을 듣고, 피나는 노력을 했다. 배틀 평가의 결과는 '러브샷' 팀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특히 김우석은 210표를 얻어, 센터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그룹 방탄소년단 배틀 평가 무대도 공개됐다. '노 모어 드림' 팀은 김현빈과 다른 연습생들의 실력 차가 커서 갈등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완벽한 무대를 구성했다.
그룹 GOT7 배틀 평가에서는 '걸스 걸스 걸스' 팀과 '럴러바이' 팀이 대립각을 세웠다. 특히 '럴러바이' 팀은 대표 보컬 라인들이 자리해, 또 다른 어벤져스 팀이 될 것이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럴러바이' 무대에서 송유빈의 마이크가 나오지 않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송유빈은 메인 보컬을 노렸을 만큼 실력자이자 이날 실시간 투표에서 8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 있는 연습생이다. 이미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그가 과연 무사히 무대를 마쳤을지,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Mnet '프로듀스X10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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