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 이요원·유지태 |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이몽’ 이요원·유지태가 관동군 주둔지 습격에 나선다. 독립을 열망하는 이들의 목숨을 건 ‘만주 대전투’가 예고돼 긴장감을 폭등 시킨다.
MBC 특별기획 ‘이몽’(극본 조규원, 연출 윤상호)은 일제 강점기 조선을 배경으로 일본인 손에 자란 조선인 의사 이영진(이요원)과 무장한 비밀결사 의열단장 김원봉(유지태)이 펼치는 첩보 액션 드라마. 브라운관에 되살린 독립운동가들의 뜨거운 삶을 통해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서 지난 5·8화 방송에서 이영진·김원봉은 각자의 속내를 숨긴 채 코민테른 자금의 중심으로 모두의 표적이 된 유태준(김태우)을 만나기 위해 만주로 향했다. 그리고 이내 유태준과의 접선에 성공한 두 사람. 이때 이영진·김원봉은 관동군(만주에 주둔했던 일본 육군부대)에게 습격 당해 실려온 부상자의 처참한 모습에 분노를 금치 못하는 눈빛으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 가운데 18일 ‘이몽’ 측이 관동군에 대항하는 독립운동가들의 ‘만주 대전투’를 예고해 관심이 집중된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이요원(이영진 역)·유지태(김원봉 역)를 비롯해 무언가를 결심한 듯 굳건하게 서 있는 독립운동가들의 비장한 면면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 총으로 무장하고 관동군을 향해 공격을 쏟아 붓는 이들에게서 느껴지는 투쟁심이 심장을 뜨겁게 달군다. 더욱이 이요원을 보호하려는 듯 단단하게 막아선 유지태와 불길이 타오르는 현장을 다급히 뛰어다니는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이 급박하고 위험한 상황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특히 이요원이 손에 총을 쥔 채 무장투쟁에 나선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는 김태우(유태준 역)를 계기로 분노 각성한 이요원의 모습으로, 매섭게 타오르는 그의 눈빛에서 그 어느 때보다 강한 투지가 엿보여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이에 유지태의 무장투쟁에 반감을 드러내던 이요원이 각성하게 된 이유와 독립운동가들이 대전투를 벌이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 관심이 고조된다.
‘이몽’ 제작진은 “오늘(18일) 방송에서 극중 가장 크고 격렬한 전투신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어 “각성한 이요원이 무장투쟁을 이끄는 유지태와 본격적인 공조를 시작하며 독립운동의 최전선에 서게 된다. 앞으로 펼쳐갈 뜨거운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