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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오재일 만루포 등 홈런 2방, 연장 11회 혈전 끝 SK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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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두산 김재환이 1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SK와 두산의 경기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SK 선발 다익손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친 뒤 오재일의 축하를 받고 있다. 김재환의 시즌 8호 홈런. 2019. 5. 17. 인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두산이 연장 11회 혈전 끝에 오재일의 만루포에 힘입어 SK를 꺾고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오재일은 18일 문학 SK전에서 연장 11회 만루포를 터뜨리는 등 홈런 2방 포함 6타수 2안타 7타점 맹활약으로 팀의 10-5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팀 득점 중 70%를 책임졌다. 류지혁은 6타수 2안타 2득점, 박세혁은 6타수 3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호세 페르난데스도 6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두산 선발투수 이용찬은 6.1이닝 3실점 1자책점으로 승리를 앞에 뒀지만, 박치국과 윤명준이 흔들렸다. 그래도 배영수가 3.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버텨줬고 연장승리에 힘을 보탰다.

SK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패하며 1위 쟁탈전에서 밀리게 됐다. 선발투수 박종훈이 1회 김재환의 헤드샷으로 퇴장당한 게 뼈아팠다. 급히 마운드에 오른 이승진이 1.1이닝 3실점했다. 김태훈, 김택형이 2이닝씩 잘 버텼고, 서진용과 백승건, 하재훈이 1이닝씩 잘 막았다. 그러나 강지광이 1.2이닝 2실점(무자책점)을 기록했고, 정재원(0.1이닝 3실점)이 만루포를 맞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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