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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VAR 극장골'수원FC 3연승…전남, 대전 잡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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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수원FC(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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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수원FC가 비디오판독(VAR) 덕을 톡톡히 봤다. 경기 막판 VAR을 통해 얻은 페널티킥 극장골로 안산을 잡고 3연승을 내달렸다. 전남은 대전을 상대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FC는 18일 오후 7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하나원큐 K리그2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안병준의 페널티킥 결승 골로 안산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FC는 승점 20점(6승2무4패)으로 3위 기록해 2위 부산(6승3무2패·승점 21)을 바짝 뒤쫓았다. 안산은 승점 14점(3승5무4패)으로 6위를 기록하며 4강권 진입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날 경기는 난타전이었다. 전반 24분 수원FC 조유민이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불과 7분 뒤인 전반 31분 안산 이인재가 동점 골을 뽑았다.

이후 전반 종료 직전 수원FC가 전반 44분 황병권의 골로 앞섰지만 1분 뒤에 안산 이창훈에게 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2-2로 마무리했다.

일진일퇴를 거듭하던 후반전의 변수는 VAR이었다. 후반 45분 안병준이 문전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안산 김연수에게 밀려 넘어지는 상황이 발생한 것. 안병준은 손으로 네모를 연신 그리며 항의했고 결국 VAR 끝에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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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역전골을 기록한 전남 드래곤즈 한찬희./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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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오후 5시에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대전 시티즌의 경기에선 전남이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전남은 이날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들어 두 골을 몰아치며 대전에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남은 3연패를 마치며 승점 12점(3승3무6패)을 기록했다. 전남은 대전과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8위로 올라섰다. 대전은 9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대전은 전반 44분 유해성의 오른발 슬라이딩 슛이 전남의 골망을 가르며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하지만 반전을 꾀한 전남의 김영욱과 한찬희가 후반 20분과 43분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으며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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