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방송화면 캡처 |
[OSEN=김나희 기자] '전참시' 이영자가 강연을 앞둔 송성호 매니저를 어버이의 마음으로 도와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송성호 매니저에게 강연을 부탁하는 임송 매니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임송 매니저는 이영자의 대기실을 찾았고 "제가 매니지먼트과를 나왔는데 저희 대학교 특강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이영자는 자신에게 한 제안인 줄 알고 반겼으나 임송은 송성호 매니저에게 이를 물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깨달은 이영자는 "추월했구만. 나의 인기를. 송 팀장한테 밀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전참시' 방송화면 캡처 |
특히 송성호 매니저는 "솔직히 노(NO)를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지만 계속된 요청에 "일했던 걸 편하게 이야기하는 정도라면 가능한데, (이영자) 선배님이 도와달라. 없으면 못 하겠다"고 조건부 수락을 했고, 이영자 또한 "그날은 내가 일일 매니저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후 이영자는 강연 주제를 정하지 못해 고민하는 송성호 매니저를 위해 "스트레스를 받고 갑작스럽게 마음의 진통제가 필요할 때 감자튀김을 먹는다"라면서 감자튀김을 사다 줬다.
또한 그는 "20대 때 가장 걱정했던 것은 무엇이냐"라고 물어 "돈을 많이 벌고 싶었다. 경제적 고민이 많았다. 아르바이트해서 80~100만 원을 버는데 여유가 있진 않았다. 주차, 서빙 등을 했다"면서 "사실 돈 때문에 힘들어서 그만두는 매니저들이 많다. 그래도 선배님들이 많이 붙잡아줬다"라는 송성호 매니저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이끌어냈다.
'전참시' 방송화면 캡처 |
이후에도 이영자는 송성호 매니저가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즉석 인터뷰를 진행했고, "후배 매니저들이 지금부터 준비할 것 세 가지를 정리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이에 송성호 매니저 또한 어떻게 강연을 이어가야 할지 어느 정도 방향성이 잡힌 것처럼 보였다.
마지막으로 이영자는 송성호 매니저를 위해 자신이 아는 더덕 오리구이 맛집으로 향했고, 송성호 매니저는 이영자와의 먹방을 한껏 즐겼다.
무엇보다 이영자는 송성호 매니저가 가져갈 수 있게 오리고기 백숙 포장을 주문한 뒤, "매니저는 연기자의 어버이다. 그래서 당신은 나의 어버이다. 그러니 이 백숙을 11년 동안 당신이 매니저를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어머니한테 가져다드려라"고 말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전참시' 방송화면 캡처 |
이날 송성호 매니저가 강연을 무사히 준비할 수 있게 일일 매니저로 변신, 물심양면으로 돕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이영자. 진짜 어버이의 마음으로 송성호 매니저를 도운 이영자이기에, 다음화에서 이어질 송성호 매니저의 강연 모습에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양세형과 그의 스타일리스트 변진수의 일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서로를 아껴주며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고, 변진수가 "제 목표가 '양세형 패션', '양세형 스타일'이라는 수식어가 생기는 것이다.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히자 양세형이 "내가 1도 몰랐던 패션을 네가 채워주는 것 같다. 개그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고, 지금처럼만 해주면 정말 고마울 것 같다"라고 영상 편지를 보내 따뜻함을 선사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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