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에이틴2' 신승호가 신예은의 의미심장한 글에 고민에 빠졌다.

19일 오후 방송된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에이틴2'에서는 도하나(신예은 분)과 헤어지는 꿈을 꾼 남시우(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시우는 도하나가 헤어지자며 "지금은 너랑 보내는 시간보다 나를 위한 시간이 더 필요해" 말하는 꿈을 꾸고는 싱숭생숭해 했다. 남시우를 보러 온 하민(김동희 분)과 차기현(류의현 분)은 이를 듣고 "꿈은 반대다. 신경 쓰지마"라며 "애들은 잘 지낸다. 도하나도 다른 반 되고 나서 잘 못본다"고 위로했다. 하민은 차기현의 동생 차아현(강민아 분)과 마주쳤고, 관심을 표했다.


차기현(류의현 분)은 공부를 시작했다고 선언했지만 친구들의 비웃음을 샀다. 하지만 차기현은 핸드폰도 2G폰으로 바꾸고 여보람(김수현 분)에게도 "페북이랑 인스타 다 끊고 공부만 할거다"라며 "이번엔 공부 열심히 해서 공무원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차기현의 동생 차아현(강민아 분)은 햄버거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마침 햄버거를 사러 간 류주하(최보민 분)를 보고 첫 눈에 반했다. 그 때 류주하를 찾으러 김하나(이나은 분)가 들어왔고 김하나와 차아현은 서로를 보고 놀랐다.

한편 남시우는 쉬는 시간에 도하나와 전화통화를 했다. 남시우는 도하나에게 "미술학원에는 잘 다녀왔냐"고 다정하게 물었고, 도하나는 "전화 못받아서 미안"이라고 답했다. 이어진 대화에서도 도하나는 피곤한듯 짧게 대화했고, "다음주에 외출이다. 그때 보자"라는 남시우의 말에도 "시우야 나.."라며 할 말이 있는 듯 했지만 남시우는 급하게 전화를 끊었다.

이후 도하나는 SNS에 "나를 위한 시간이 필요해"라는 글을 게재했고, 남시우는 "내가 아닌 너를 위한 시간이라 생각했는데 나에게 필요한건 시간이 아니라 너였는데 넌 아닌가보다"라며 씁쓸해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에이틴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