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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켑카, PGA챔피언십 2년 연속 우승…강성훈 단독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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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브룩스 켑카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01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천10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켑카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파밍데일의 베스페이지 스테이트 파크 블랙 코스(파70·7천45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6개로 4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켑카는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이 대회 2연패, 개인 통산 메이저 4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98만달러(약 23억6천만원)다.

3라운드까지 2위에 7타나 앞선 선두였던 켑카는 이날 11번부터 14번 홀까지 4연속 보기를 적어내며 한때 존슨에게 1타 차 추격을 허용했으나 결국 2타 차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켰다.

켑카는 2017년과 2018년 US오픈, 2018년과 올해 PGA 챔피언십에서 모두 2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2017년 US오픈부터 최근 9차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우승 4회, 준우승 1회의 성적을 낸 켑카는 US오픈과 PGA 챔피언십에서 모두 2연패를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또 이번 대회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해냈다. 이 대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1983년 할 서튼 이후 올해 켑카가 36년 만이다.

강성훈(32)은 이븐파 280타를 기록, 단독 7위로 대회를 마쳤다. 강성훈의 종전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2016년 US오픈 공동 18위였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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