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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박상영-최인정 남녀 에뻬 펜싱국제월드컵 동반 금메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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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상영이 1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 국제월드컵 에뻬 남자 개인 결승전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제공 | 국제펜싱연맹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할 수 있다’ 신드롬의 주인공 박상영(24·울산시청)이 다시 한 번 세계 정상에 섰다.

박상영은 지난 1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펜싱 국제월드컵 에뻬 남자 개인전에서 러시아의 글라즈코브 니키타를 15-13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국제펜싱연맹이 주관하는 2018~2019시즌 마지막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세계랭킹 7위로 도약했다. 박상영은 금메달을 따낸 뒤 “다리가 짧은 사람은 시상대 가장 위에 올라갈 때도 힘들다”는 농담으로 승리의 기쁨을 남겼다.

32강전에서 대표팀 후배 김명기를 11-10으로 힘겹게 누르고 16강에 진출한 박상영은 결승까지 매 경기 4점 차 이내 접전 끝에 이겨 ‘할 수 있다’ 신드롬을 재현했다.

한국 에뻬 남자 대표팀은 19일 치른 단체전에서는 7위에 그쳤다. 그러나 국제펜싱연맹 세계랭킹 5위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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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정이 18일 UAE 두바이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 국제월드컵 에뻬 여자 개인전 우승을 확정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제공 | 국제펜싱연맹


여자 에뻬 국제월드컵에 출전한 최인정(29·계롱시청)도 18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개인전에서 마국의 헐리 코트니를 15-12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우승으로 최인정도 세계랭킹 9위로 도약해 강영미(5위)와 함께 세계 톱10 펜서 대열에 합류했다.

그러나 단체전에서는 6위에 그쳐 세계랭킹 7위에 머물렀다.

대한펜싱협회는 “한국 남, 녀 에뻬 대표팀이 2018~2019시즌 마무리를 개인전 우승으로 장식해 오는 6월 일본 도쿄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와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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