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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종합]`국민 여러분!` 김민정, 최시원에 당했다… `비밀금고` 털려 교도소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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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국민 여러분!' 김민정이 이유영에 잡혔다.

2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 29, 30회에서는 양정국(최시원)이 박후자(김민정)를 잡기 위해 작업을 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후자는 남화(김민재)에게 "이번에도 기다리라고 하면 나 가만 안 있어, 진짜"라며 분노를 표했다.

그러자 남화는 국회의장의 협조를 구했다고 주장하며 "몸은 민진당이지만 마음은 국민당에 와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중소병원 첨단 의료기기 지원 법안'에서 먼저 협조를 해주면 의장 역시 도움을 주기로 했다는 것.

이에 박후자가 "민진당 쪽에서 가만 안 있을 것 같은데"라며 의심을 거두지 않자, 남화는 "나만 믿고 있으면 된다"고 당당하게 주장했다. 그는 양정국이 또 방해하지 않겠냐는 박후자의 의문에도 자신만만하게 나섰다.

이어 국민당과 민진당의 전투력 싸움이 그려졌다. 국회의원들은 국회 앞에서 몸 싸움을 벌였고, 이를 기자들이 찍었다. 싸움이 절정에 달한 순간, 양정국이 나타났다.

양정국은 확성기까지 들고 "지금 뭐하는 겁니까. 국회에서 뭐하시는 겁니까. 국민들이 무섭지 않습니까"라고 외쳐 전투를 소강상태에 이르게 했다. 그는 국민을 위해 싸운다는 국회의원들 앞에 유치원생 어린이들까지 내세워 "애들 보기 부끄럽지 않게 일합시다. 애들이 보고 배워"라고 못 박았다.

이에 남화를 비롯한 국회의원들은 결국 국회 앞에서 물러났다. 그러자 소식을 들은 박후자가 나섰다. 박후자는 양정국의 뺨을 때리며 "오냐오냐 하니까 내가 아주 등신 같이 보이지?"라고 분노를 토했다. 그는 김미영(이유영)까지 언급하며 협박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김미영과 형사들은 최필주(허재호)를 잡기 위해 나섰다. 박후자와 최필주를 낚기 위해 던졌던 비밀 장부 찌라시가 진짜 있었던 일인 것. 이에 최필주가 종적을 감추고 사라져 소강상태에 이른 때, 내부고발자가 나타났다.

내부 고발자는 최필주를 직접 잡아 형사들 앞에 내세웠고, 형사들은 최필주에게 박후자의 정보를 넘기라고 압박을 가했다. 최필주가 쉽게 넘어오지 않자 김미영은 "나랑 다이다이로 한 판 뜨자"면서 협박도 서슴치 않았다.

이에 결국 최필주가 박후자의 약점을 불었다. 김미영과 형사들은 백경캐피탈에 박후자의 비밀금고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압수수색을 계획했다.

하지만 박후자가 한 발 앞섰다. 박후자는 구형사(차래형)를 찾아가 아픈 아들과 아내를 회유하며 돈을 제시했다. 결국 구형사는 박후자의 뇌물을 받았고, 고민 끝에 양정국에게 사실을 알렸다.

이에 양정국이 "잘릴 게 걱정되면 애초에 돈을 받지 말던가. 그걸 왜 나한테 와서 얘기하냐"며 황당해하자, 구형사는 양정국이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내가 의원님 한 번 살려줬으니까, 의원님도 나 한 번 살려달라. 압수수색 안 나가게 팀장님 좀 말려달라"고 주장했다.

이에 양정국은 김미영을 찾아갔다. 하지만 김미영이 박후자를 잡을 때까지 자신의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당당히 말하자, 결국 양정국도 포기했다. 양정국은 다른 방법을 찾았다.

이후 양정국은 박후자가 있는 백경캐피탈을 찾아가 "미영이 한 번만 용서해달라"고 빌었다. 박후자가 단칼에 거절하던 때, 박후자의 언니가 백경캐피탈 1층에 나타났다.

이에 박후자는 소란을 멈추기 위해 직접 로비로 나섰고, 언니와 대립했다. 그사이 양정국은 작업한 문서를 박후자의 빈 비밀 금고 안에 넣었다. 양정국과 박후자의 언니가 박후자를 끌어내리기 위해 일시적으로 손을 잡았던 것.

이후 양정국의 계획이 밝혀졌다. 양정국과 사기꾼 동료들이 앞서 백경캐피탈의 돈을 작업대출로 빼고, 이를 김남화의 계좌로 들어가게 만드는 상황을 조성한 것이었다. 즉 국회의원 뇌물 문서였다.

이어 김미영이 압수수색으로 들이닥쳐 박후자의 비밀 금고 속 문서를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미영이 "너 잡힌 거야"라며 득의양양하게 말하자, 박후자는 황당함과 분노로 말을 잇지 못했다.

이후 극 말미에서는 박후자가 교도소로 잡혀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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