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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최혜진, E1 채리티 오픈 출격…전관왕 발판 마련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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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혜진.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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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최혜진(20)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9 시즌 ‘전관왕 수상’을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선다.

최혜진은 24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에 출전한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 반전과 시즌 3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최혜진은 올 시즌 KLPGA 챔피언십과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가장 먼저 2승 고지에 올랐다. 올 시즌 상금랭킹과 다승 부문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린 최혜진은 평균타수 2위, 대상 포인트 4위에 올라 있어 E1 채리티 오픈을 우승한다면 일찌감치 ‘전관왕 수상’에서 한 걸음 앞서나가게 된다.

최혜진이 지난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한 만큼 이번 대회는 상당히 중요하다. 그는 이번 대회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분위기 반전과 함께 ‘전관왕 수상’을 위한 발판 마련에 도전한다.

또 최혜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컷 탈락한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그는 지난해 24개 대회에 출전해 22개 대회에서 상금을 받았다. 한화클래식에서는 발목 부상으로 기권했던 만큼 E1 채리티 오픈이 지난해 유일한 컷 탈락 대회다. 현재 컨디션은 최상이다. 최혜진이 지난주 주말에 휴식을 취한 만큼 이번 대회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최혜진의 우승을 막을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김지현이다. 김지현은 지난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잃어버렸던 자신감을 되찾았다. 여기에 주특기인 아이언샷이 살아나고 약점으로 지목됐던 그린 주변 플레이까지 좋아진 만큼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이다연(22)의 2연패 도전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이다연은 이번 대회가 열리는 사우스스프링스와 특별한 궁합을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사흘 동안 버디 15개를 잡고 보기를 단 1개에 막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친 끝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다연은 올 시즌 5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번 밖에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다연이 코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만큼 이번 대회 선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나란히 1승씩을 기록한 조정민(25)과 박지영(23), 박소연(27), 조아연(19), 이승연(21) 등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 수집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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