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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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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만에 재개되는 LPGA 투어...고진영·박성현 등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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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고진영.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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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3주 만에 재개된다. 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일곱 번째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LPGA 투어 퓨어 실크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은 24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에서 열린다. 지난 6일 끝난 LPGA 메디힐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2주 동안 휴식기를 가졌던 LPGA 투어는 퓨어 실크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다시 일정에 돌입한다.

지난해까지 킹스밀 챔피언십으로 열렸던 이 대회는 올해 퓨어 실크 챔피언십으로 이름이 변경됐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의 전초전으로 열리는 만큼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을 비롯해 박성현(26), 김세영(26), 이정은(22) 등이 총출동한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LPGA 투어 11개 대회에서 6승을 합작했다. 고진영이 시즌 2승을 차지했고 박성현, 김세영, 지은희(32), 양희영(30) 등이 각각 1승씩을 올렸다. 3주 동안 휴식을 취한 한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부터 다시 승수 쌓기에 나선다.

7주 연속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은 지난 4월 휴젤-에어프레미아 LA 오픈 이후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시즌 2승을 포함해 톱5에 6번 든 고진영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모두 1위에 이름을 올린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분위기 반전을 꾀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2월 HSBC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성현은 3월 KIA 클래식에서도 공동 2위를 차지하며 힘차게 2019 시즌을 출발했다. 하지만 4월 이후에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는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공동 52위를 차지했고 휴젤-에어프레미아 LA 오픈에서 컷 탈락했다.

다행인 건 박성현의 최근 컨디션이 좋다는 것이다. 그는 휴젤-에어프레미아 LA 오픈 이후 약 4주 동안 휴식과 연습을 병행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한 만큼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8승째를 올린 김세영(26)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이자 시즌 두 번째 우승에 정조준한다.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연접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이정은은 이 대회에서 자신의 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출전했던 박인비(31)와 유소연(29)은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고 휴식을 취한 뒤 US여자오픈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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