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취재진을 만난 정수빈.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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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감독은 21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정수빈이 오늘 2군 경기에 출전했다. 몸 상태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 내일 1군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수빈은 지난 4월 28일 잠실 롯데전에서 8회 상대 투수 구승민이 던진 투구에 등 부위를 맞았다. 곧바로 교체된 정수빈은 이튿날 곧바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정수빈은 우측 등 타박에 의한 골절상. 폐 좌상(멍) 및 혈흉(폐에 혈액이 고임) 진단을 받아 6주~8주 결장이 예상됐다.
정수빈이 예상보다 이른 3주 만에 그라운드에 돌아온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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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감독은 "선수는 빨리 돌아오고 싶어한다. 하지만 완벽하지 않으면 다시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하려고 했다. 그런데 본인도 스태프도 '완벽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2군 경기가 25일에나 있어 1군에서 상황을 보기로 했다"며 "지난 주 연습을 시작할 때 토스배팅 때 전혀 통증이 없었다고 한다. 코칭스태프에서도 '빨리 올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해 고민 끝에 결심했다"고 말했다.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는 않는다. 김 감독은 "일단은 경기 후반 대수비나 대타 등으로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수빈은 올 시즌을 정상적으로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1군 등록일수를 채울 수 없을 뻔 했다. 하지만 예정보다 빨리 복귀를 하면서 FA 신청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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