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마약 혐의’ 논란으로 애꿎은 불똥이 튀었던 양씨 배우들이 억울한 의혹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21일 서울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 소변 정밀 감정 결과 양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달 12일 오전 3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근처 도로에서 차도를 뛰어다니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인 배우가 경찰에 신고됐다. 그런데 이 배우가 양씨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양동근 양세종 등 양씨 성을 가진 여러 배우들이 소환되는 해프닝이 빚어졌다.

그러나 당초 양씨가 “펜디메트라진(펜터민) 성분의 식욕억제제를 처방받아 복용했으며 이번에는 한 번에 8알을 먹었다”라고 밝힌 것처럼 국과수 정밀검사 결과 양 씨는 펜터민에 대해 양성반응이 나왔으나 기타 마약류는 모두 음성 반응이 확인됐다.

양 씨는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질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llleee24@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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