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김양이 밝힌 가요계의 스승 (feat 송대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트로트 가수 김양(맨 위 사진 왼쪽·본명 김대진)이 선배 송대관(오른쪽)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김양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양은 자신의 스승이자 트로트계의 아버지로 모시고 있는 송대관을 만났다.

이날 송대관은 “휘트니 휴스턴인가 그 가수 노래 불렀다”라며 김양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에 김양은 “그때 무슨 패기였는지 모르겠는데 반주 음악 틀어놓고 라이브로 부르겠다고 했다”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송대관은 “워낙 노래를 잘하니까, 잘 하더라”면서 “가수한테 정이 많이 들었다. 태진아 씨 하고, 나하고 백코러스도 녹음실 가서 같이 했다. 우리가 신인가수 백 코러스 할 군번이 아닌데”라며 김양의 ‘우지마라’에 백코러스 참여를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김양은 “말도 안 되는 거였다. 한 분이 오셔서 해주시는 것도 말이 안되는 일인데 두 분이 오셔서 해주시는 건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저도 ‘에이 설마 해 주시겠어’ 했는데 두 분이 해주셨다”며 코러스 송대간 태진아가 내 CD에 나란히 있는 게 진짜인가 싶더라“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나아가 김양은 “선생님과 사장님 안계시면 할 수 없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에 송대관은 “다 네 복이고 실력이야. 네가 실력이 있으니까 된 거다. 아무나 되는 거냐. 개인적인 실력으로 보면 네가 으뜸이라고 생각한다. 너를 덮을 가수 없다. 다만 아직 꽃을 못 피웠을 뿐이다. 주저 없이 지도해주고 싶고, 앞길을 열어주고 싶다”며 후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MBC 캡처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