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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김승환 대장암 극복→17살 연하 아내+늦둥이 아들 얻어 "지금 더 건강해"(애들생각)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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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승환 / 사진=tvN 애들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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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인턴기자] '애들생각' 배우 김승환이 대장암을 극복하고 늦둥이 아들과 부인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애들생각'에는 김승환이 출연해 44세 늦은 나이로 얻은 13살 늦둥이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환은 일상 영상을 공개하기에 앞서 대장암 투병 시기를 언급했다. 그는 "당시 저는 하루에 담배 4갑씩 피우고 술도 정말 많이 마셨었다. 대장암 판정을 받고 운동도 더 열심히 하고 음식도 건강하게 챙겨 먹어서 대장암 판정 전보다도 지금이 더 건강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장암을 겪었던 기점이 저한테는 아주 큰 전환점이 됐다. 새 인생을 살게 됐고 그때 아내도 만나고 아이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첫째 아들은 어떤 아들이냐"고 김승환 부부에게 물었다. 김승환의 아내는 "첫째는 보통 남자애들이 대부분 느리고 그래서 손이 많이 가는 아이다"라고 소개했다.

김승환은 "첫째 아이는 잘 웃지도 않고 잘 울지도 않는 그런 아이다. 한번 웃어 줄 때면,제가 감동을 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제가 곁에 오래 있고 싶은데 곁에 있을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바짝 챙겨주고 싶다"며 "맨날 걱정되는 아이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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