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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김국헌·송유빈, 선의의 경쟁 "정말 열심히 한 친구" 오열(프듀X101)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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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마이틴 송유빈 김국헌 / 사진=Mnet 프로듀스X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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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프로듀스X101'에서 마이틴 출신 연습생 김국헌과 송유빈이 선의의 경쟁 무대를 만들었다.

24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서는 그룹 'X' 배틀 평가를 진행하는 연습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그룹 갓세븐의 '걸스 걸스 걸스(Girls Girls Girls, 이하 '걸스')' 팀과 '럴러바이(Lullaby)' 팀의 배틀 평가가 펼쳐졌다.

특히 그룹 마이틴으로 함께 활동했던 김국헌과 송유빈이 양 팀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럴러바이' 팀의 무대 중 송유빈의 마이크가 연결이 끊겨 제대로 된 무대를 꾸미지 못한 것. 이에 송유빈은 제대로 노래를 부르지 못한 채 무대를 끝내야만 했다.

두 팀의 무대가 끝난 후 마지막 인사를 하던 중 '걸스' 팀의 리더 김국헌은 눈물을 보였다. 그는 "지금은 다른 팀이지만, 유빈이가 같은 회사로서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안다"며 "유빈이가 이번에도 정말 너무 열심히 했다.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결국 감정이 격해진 김국헌은 오열했다. 이에 반대편에 있던 송유빈까지 넘어와 김국헌을 달랬다.

이를 지켜보던 트레이너들은 "나 너무 감동이다" "얘네들 너무 따뜻하다"며 함께 울컥했다.

이어 이동욱 프로듀서 대표는 "재공연을 해도 될지 상대팀인 '걸스' 팀에게 물어봐야 할 것 같다"고 정리했다.

'걸스' 팀은 잠깐의 회의 시간을 거쳤고, 김국헌은 "상대팀이 공연을 못한 채로 승패가 갈라져서 저희가 이기게 된다면 찝찝할 것 같다"며 재공연을 했으면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송유빈은 "다시 한번 기회를 준 형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같은 멤버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드러냈다. 그는 "제가 후렴구를 불러야 하는데 마이크가 안 나오니까, 멤버들이 다함께 불러주더라. 그게 진짜 너무 마음이 아팠다. 그러면서 너무 고맙고 팀원을 잘 만났다고 느꼈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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