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
[OSEN=장우영 기자] ‘프로듀스 X 101’ 글로벌 아이돌 데뷔를 위해 달려가는 연습생들이 국민 프로듀서 앞에서 펼치는 첫 무대 ‘그룹 X 배틀’ 평가가 마무리됐다. 생존과 방출이 걸린 문제가 달렸기에 베네핏을 얻기 위한 연습생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24일 오후 방송된 Mnet ‘프로듀스 X 101’에서는 ‘그룹 X 배틀’ 평가에 임하는 연습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엑소 ‘마마’ 팀과 ‘러브 샷’ 팀의 무대가 끝난 뒤 방탄소년단 ‘노 모어 드림’ 팀과 ‘피 땀 눈물’ 팀의 대결이 펼쳐졌다. ‘피 땀 눈물’ 팀은 센터였던 박윤솔을 대신해 안정적인 보컬을 뽐내는 문현빈을 내세워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237표 획득에 그치며 597표를 얻은 ‘노 모어 드림’ 팀을 이기지 못했다. ‘노 모어 드림’ 팀은 베네핏 3000표를 얻었고, 김현빈은 투표 1위를 차지하면서 본인 득표수의 10배를 추가로 얻었다.
몬스타엑스 ‘무단침입’ 팀과 ‘드라마라마’ 팀의 대결이 이어졌다. ‘무단침입’ 팀은 위자월이 연습 때 실수를 많이 해서 불안감에 휩싸였지만 경연 무대에서는 완벽한 모습을 뽐내 멋진 무대를 꾸몄다. ‘드라마라마’ 팀 역시 강한 에너지를 발산하며 팽팽히 맞섰다. 승리 팀은 ‘무단침입’ 팀이었고, 위자월은 1등을 차지하며 눈물을 흘렸다.
다음 무대는 세븐틴 ‘아낀다’ 팀과 ‘박수’ 팀이었다. ‘아낀다’ 팀은 센터를 왕군호에서 최진화를 바꿨다. 최진화는 부담감과 책임감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팀원들은 더 똘똘 뭉쳤고, 연습을 거듭한 끝에 세븐틴 특유의 밝은 에너지 가득한 무대를 만들었다. ‘박수’ 팀은 함원진을 주축으로 무대를 꾸몄다. 함원진이 춤을 가르쳐주고, 보컬을 이끄는 등 고군분투한 끝에 ‘박수’ 팀은 544표를 획득, 233표에 머무른 ‘아낀다’ 팀을 이겼다.
다음은 ‘프로듀스 101’ 시리즈 선배 워너원의 노래로 무대에 임하는 연습생들이었다. ‘에너제틱’ 팀은 디모데가 직접 뽑았지만 정작 본인은 무기력한 모습으로 걱정을 샀다. 불화가 생길 뻔 했지만 알고보니 디모데가 할머니 장례식을 치르고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인 것을 알게 된 뒤 팀워크를 다졌다. ‘켜줘’ 팀은 센터를 맡은 권희준이 보컬에서 아쉬웠고, 고음을 소화할 수 있는 멤버가 없어 걱정을 샀다. 걱정을 안고 대결을 펼친 끝에 ‘에너제틱’ 팀이 승리했다.
갓세븐 ‘걸스걸스걸스’ 팀과 ‘럴러바이’ 팀은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걸스걸스걸스’ 팀의 무대가 끝난 뒤 ‘럴러바이’ 팀이 무대를 꾸몄는데, 메인 보컬을 맡은 송유빈의 마이크가 나오지 않는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상대팀의 실수에 ‘걸스걸스걸스’ 팀은 속상한 마음으로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다. ‘걸스걸스걸스’ 팀의 배려로 ‘럴러바이’ 팀은 무대를 다시 꾸밀 수 있었다. 승리는 ‘걸스걸스걸스’ 팀이었다.
뉴이스트 W ‘데자뷰’와 ‘웨어 유 앳’ 무대는 상반된 연습생들이 꾸몄다. ‘데자뷰’ 팀이 아무 선택을 받지 못한 연습생들로 이뤄진 것. 하지만 ‘데자뷰’ 팀은 연습 때부터 ‘웨어 유 앳’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자극 받은 ‘웨어 유 앳’ 팀은 더 연습했고, 그 결과 승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개인 투표에서는 이우진이 1위에 올랐고, 눈물을 왈칵 쏟았다.
NCT U 배틀은 역대급 무대와 호응이 쏟아졌다. 김민규, 송형준, 손동표, 김요한 등이 NCT U 무대에 있었기 때문이다. 먼저 ‘일곱 번째 감각’ 팀은 댄스 트레이닝에서 배윤정으로부터 호되게 지적을 받았다. 걱정이 있었지만 이들은 서로를 응원하고 연습했고, 완벽한 무대를 꾸미며 박수를 받았다.
손동표와 김요한이 속한 ‘보스’ 팀은 그야말로 끝판왕이었다. 김요한은 메인 래퍼를 맡아 완벽한 박자 감각을 보여주며 몬스타엑스 주헌의 극찬을 받았다. 연습생들도, 트레이너들도 감탄한 무대를 펼쳤고, 승리까지 차지했다. 개인 평가 1위는 김요한이었고, “형들과 동생들이 도와준 것을 나는 받아 먹었을 뿐이다. 그 과정들을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룹 X 배틀이 마무리된 뒤에는 현장 평가 투표 1등 팀과 연습생이 공개됐다. 현장 투표 1등 팀은 ‘노 모어 드림’ 팀이었다. 이후 공개된 현장 투표 1위 연습생은 김현빈이 차지했다. 생존과 방출이 결정되기에 본인의 이름이 나오는 순간마다 표정이 바뀌었다.
베네핏 없이 1위를 차지한 김현빈은 베네핏을 포함해서도 1위였다. 5000여 표를 받은 김현빈은 압도적인 득표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생존과 방출은 1차 순위 발표식에서 결정되기 때문이었다. 홈페이지 투표와 생방송 투표 등을 종합한 결과는 다음주에 공개될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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