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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POP이슈]"3년 괴롭힘 당해" 효린, 학폭 주장 피해자 등장→직접 찾아가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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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효린/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효린이 학폭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직접 피해자를 만나 해결하겠다고 했다.

26일 효린의 소속사 브리지 측은 "온라인상에 게재된 효린에 관한 글을 접했다. 현재 효린 본인은 15년 전에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상황이라 사실 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해당 글을 올리고 피해자라 주장하시는 분을 직접 찾아뵐 생각이다.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효린의 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글쓴이가 등장했다. 글쓴이는 "학폭 미투, 정말 치가 떨려요"라는 제목과 함께 효린의 학폭에 대해 폭로했다.

15년 전 같은 중학교를 다녔다는 글쓴이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년간 효린에게 끊임없이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말했다. 또 "상습적으로 옷과 현금 등을 빼앗겼다. 온갖 이유로 아파트 놀이터에서 폭행 당했으며, 내 친구는 노래방 마이크로 머리도 맞았다"고 전했다.

학폭 이유에 대해서는 "효린이 나를 폭행한 이유는 본인의 남자친구 이름이 내 남자친구의 이름과 같아서"라고 밝혔다. 글쓴이는 효린과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는 증거로 졸업앨범 속 효린의 사진 옆에 글쓴 날짜를 적어 인증하기도 했다.

글쓴이는 "3년 동안 내 자신이 자살을 안 한 게 신기할 정도"라고 말하며 "하굣길에는 효린의 화풀이 대상이었기 때문에 교통사고라도 났으면 싶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글쓴이는 효린이 가수가 됐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글쓴이는 "TV에서는 어릴 적부터 몸이 약했다고 하더라. 그러나 술, 담배는 기본이었다. 가해자가 이미지 세탁을 하고 활동하는 꼴이 역겹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이후 글쓴이는 지난해 효린에게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로 사과를 요구하는 글을 보냈지만, 답장이 없었다고 말하며 해당 메시지를 인증했다.

이에 효린은 기억 불분명으로 직접 피해자를 만나서 해결하겠다고한 상황. 과연 효린의 학폭은 진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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