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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스테이지K' 산다라박, 챌린저 무대로 떠올린 2NE1 추억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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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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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산다라박이 해체한 후 오랜만에 마주한 2NE1 무대를 보며 추억에 잠겼다.

26일 방송된 JTBC '스테이지K'에서는 K리더스 특집이 그려지며 각 챌린저들이 god, 젝스키스, 원더걸스, 2NE1 무대를 재현했다.

이날 K리더스 특집으로 진행된 '스테이지K'. 김태우와 박준형은 god 대표로 등장했으며, 젝스키스 대표로는 장수원과 은지원이 출연해 '커플' 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원더걸스 대표로는 유빈과 혜림이 함께 했다. 두 사람은 원더걸스의 대표곡인 '노바디'를 함께 추며 박수를 받았다. 2NE1 대표 주자 산다라박은 실제 'Fire' 당시 했던 머리를 그대로 하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산다라박은 2NE1 무대를 선보이게 된 태국팀을 향해 아낌없는 애정을 전했다. 태국 챌린저들은 합격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렸고, 이 모습을 보던 산다라박 역시 점점 눈가가 붉어졌다.

태국팀은 2NE1의 명곡 '내가 제일 잘나가'를 커버했다.

이를 보고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을 짓던 산다라박은 "남의 팀 무대를 할 땐 몰랐는데 내 새끼들이 나오니 그냥 머리가 하얗게 된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너무 좋았다. 완벽하다. 저희는 사실 둘둘 나뉜다. CL, 민지가 난이도 높은 안무를 했고 저랑 봄이는 쉬운 안무를 했는데 네 분 모두 고난이도 안무를 선보였다"라며 극찬했다.

산다라박과 함께 나왔던 YG의 김희정 안무단장 역시 "진짜 할말이 없다. 너무 잘했다. 기회가 되면 누구한테 소개시켜주고 싶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다라박은 2NE1을 추억했다. 그는 "저희가 해체한 상황이라 볼 수 없는 무대인데, 팬 분들도, 멤버들도 저희 무대를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던 게 너무 좋은 것 같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함께 활동했던 2NE1 멤버들에게 영상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산다라박은 "채린아, 봄아, 민지야 보고 있냐? 행복하지? 너무 뿌듯하고"라며 울먹거렸다. 그는 마지막까지 태국 챌린저들에게도 "열심히 해줘서 고마워요"라는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스테이지K' Stage2에는 미국-태국 챌린저들이 각각 진출해서 god의 'Friday Night'과 2NE1의 'Can't Nobody' 무대를 공개했다. 그리고 이날 우승 챌린저는 미국팀에게 돌아갔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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