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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조장풍' 오대환, 악당 길만 걸을 줄 알았는데…'아버지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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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C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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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오대환이 결국 김동욱과 손을 잡았다. 이유는 다름 아닌 아들때문이었다.

지난 27일 밤 방송된 MBC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는 구대길이 양인태(전국환 분) 잡기에 합류한 모습이 그려졌다.

선강 그룹의 온갖 비리 등 나쁜 짓을 도맡았던 구대길(오대환 분)은 아들때문에 조진갑(김동욱 분)에게로 돌아섰다.

우도하(류덕환 분)는 비밀 창고를 급습한 조진갑을 피해 자료를 빼냈고 구대길을 시켜 이동했다. 이를 지켜보던 조진갑과 일행들은 쫓아가려 했지만, 차가 고장나게 된 상황. 조진갑은 배달부의 오토바이를 빌려 그를 쫓았다.

구대길은 선강의 페인트 공장에 도착, 부하들을 시켜 빨리 자료들을 옮겨 태우도록 지시했다. 선강페인트의 실습생 등 직원들은 이 모습을 지켜봤다.

그 사이, 조진갑이 공장에 도착했다. 조진갑은 자신을 막고 있는 구대길을 물리친 뒤 공장에 들어섰다.

자료들에 불을 붙이려는 순간, 조진갑은 "안돼"라고 절규하며 달려갔다. 그 순간, 불이 붙었고 화학용품들에 옮겨지며 폭발을 일으켰다.

구대길은 자신의 아들이 선강 공장에서 현장 실습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뒤 "학생이 왜 공장으로 현장실습을 가냐"며 경악했다. 구대길은 급히 응급실로 향했고 화상을 입은 아들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조진갑이 그의 아들을 구했다. 폭발 당시 안에 갇혀 있던 실습생들을 인도해 밖으로 구출했던 것. 특히 그의 아들 민재는 현장에서 기절했기에 조진갑이 위험을 무릅쓰고 구하지 않았다면 위험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쪽같이 나쁜 길을 걸을 것만 같던 구대길. 그는 결국, 양인태 잡기에 동참했다. 양인태를 유인해, 잡는데 성공했다.

대길은 "너같으면 네 아들 죽게 생겼는데 가만히 있겠냐"며 분노했고 양인태를 향해 매를 들고 달려들며 어쩐지 웃픈 광경을 연출했다.

한편, MBC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hwangn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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