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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효린 측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와 긴 대화 끝에 원만 협의”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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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효린의 학교폭력 의혹이 원만한 협의로 마무리됐다. 효린 S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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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효린과 동창생 A씨의 학교폭력 진위 공방이 마무리됐다.

효린 소속사 브리지 측 관계자는 28일 본지에 "양측(효린과 최초 의혹 제기자 A씨)은 긴 대화 끝에 원만하게 잘 협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15년 전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년간 효린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효린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효린 측은 26일 오전 "현재 효린 본인은 15년 전에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상황이라 사실 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 더불어 해당 글을 올리고 피해자라 주장하시는 분을 직접 찾아뵐 생각이며,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첫 번째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후 A씨가 원글을 삭제하자 효린 측은 같은 날 오후 6시께 추가 공식입장을 내고 "불특정 다수에게 무분별하게 전파될 수 있는 무형의 공간에서 온갖 추측과 논란을 야기시킨 뒤 버젓이 글을 삭제하고, 그저 사과만을 바란다는 누군가로 인한 이번 사태에 매우 비통한 마음"이라며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에도 A씨가 댓글을 통해 추가 글을 작성하며 논란이 이어지는 듯 했으나, 양측은 긴 대화를 통해 협의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효린 측은 강경 대응 입장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호 진위 공방으로도 이어졌던 이번 논란은 양측의 협의를 통해 일단락됐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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