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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냉장고' 허양임♥고지용, #의사계 김태희 #소개팅 #탈모 #입냄새[엑's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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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허양임 고지용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2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고지용 허양임 부부,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가 출연했다.

허양임은 "부부가 예능을 같이 하는 건 처음이다.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성주는 허양임을 두고 "외모로만 보면 여배우로 착각한다"며 김태희, 이민정, 수애를 닮은 연예인으로 꼽았다. 허양임은 "정말 민망하다. 여배우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며 쑥스러워했다. 안정환은 "민망하다는 건 들어봤다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성주는 허양임이 레지던트로 근무하던 시절 동료 의사들이 구경을 올 정도였다고 알렸다. 고지용은 "인기는 많았다고 들었다. 아내를 소개해 준 형이 이대병원에서 조교수를 해 내게 소개해줬다"며 첫 만남을 밝혔다.

허양임은 "그날 한 번 보고 다시 만날 거라는 생각은 안 했다. 별로 관심이 없어보였다. 그때 소개팅과 선을 많이 볼 때였다. '잘 갔냐', '어땠다' 이런 인사 메시지가 오는데 (고지용은) 안 보내길래 서로 관심이 없구나 했다"라고 털어놓았다.

고지용은 "내가 그런 무드가 없는지 모르겠는데 현관 앞까지 데려다 줬는데 뭘 잘 들어가냐. 그 다음날에는 정신 없었고 이틀 후에 연락했다"며 해명했다.

그런가 하면 허양임은 "고지용의 탈모가 진행되는 것 같다. 탈모약을 먹자고 했다. 남자들은 머리숱에 민감하기도 하고 믿을 건 얼굴인데"라고 말했다. 고지용은 "M자 탈모가 진행되긴 했는데 양반이다. 친구들 선후배 보면 이미 많이 진행됐더라"고 했다. 허양임은 "숱이 워낙 많다. 잘 때 머리 넘어가는 거 보니까 진행되는 것 같더라. 진행이 되고 나면 잘 치료가 안 되니까 일찍부터 먹기 시작하자고 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여에스더와 홍혜걸도 허양임을 도와 "먹으라"고 조언했다.

허양임과 고지용의 아들 고승재 이야기도 나왔다. KBS 육아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사랑받았다. 고지용은 "내 어린 시절과 우는 모습이 비슷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허양임은 "승재는 스스로 무조건 엄마 닮았다고 얘기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홍혜걸은 "고지용을 보기 전에 인터넷으로 검색해봤는데 입냄새가 유명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고지용은 "본드가 잘 붙었나 안 붙었나 확인하기 위해 후 불지 않냐. 입냄새가 아니라 본드 냄새다. 보도자료를 내야 되나. 입냄새 아니라고"라며 억울해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승재가 술병이 난 고지용을 간호하는 영상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승재는 정성스레 물을 받아 거실에 누워 있는 고지용에게 쏟았다.

고지용은 "순간 욱했다"며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김성주는 "엄마가 시킨 것 아니냐"고 물었고 허양임은 "내가 저렇게 한 적은 없다"며 외면해 웃음을 안겼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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