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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베리굿 다예가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베리굿 소속사 측 관계자는 28일 엑스포츠뉴스에 "다예의 학교 폭력 가해자 지목 글과 관련해 본인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어 "실명으로 올리지 않은 다예의 학교 폭력 관련 글에 대해 강력한 법적대응을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다예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가 쓴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을 통해 A씨는 "저는 베리굿의 '다예'로 활동중인 '김현정'의 학교폭력 피해자 입니다. 그 당시 저는 13살, 초등학교 6학년 이였습니다. 김현정은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많이 괴롭혔었고, 신체적 폭력 뿐만 아니라 성적인 말들로 수치심이 들게 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A씨는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저와 친하다는 이유 하나로 그 다음날부터 저에게 따돌림이 시작되었습니다"라며 "혼자 있는 저에게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수업시간에 뒤통수를 치며 킥킥 웃고, 빗자루로 머리를 쓸고, 속옷끈을 잡아 댕기며 남자친구들에게 같이 하자며 권유를 한 적이 있으며, 가슴을 만지는 행동을 하며 수치심도 들게 하였습니다"라고 충격적인 폭로를 이어갔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해당 글에 대해 즉각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을 예고했다.

다예가 속한 베리굿은 지난 25일 미니앨범 'FANTASTIC'을 발매하며 컴백했다. 하지만 다예는 건강상의 이유로 인해 이번 활동에 불참한다. 또 리더 태하는 컴백 이틀만에 갑작스럽게 팀에서 탈퇴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