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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잔나비, 효린, 베리굿 다예 등 끊이지 않는 스타의 '학폭' 논란[SS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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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스타들의 과거 학교 폭력(학폭) 가해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며칠 사이 '학폭' 논란이 연예계를 뒤흔들고 있다. 지난 5일 엠넷 '프로듀스 X 101'에 출연한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윤서빈의 과거 '학폭' 논란이 제기됐다. 이는 24일 잔나비 멤버 유영현의 과거 '학폭' 문제도 제기로 이어졌고 효린, 베리굿 다예 등으로 번지기에 이르렀다.


앞서 연예계에서 활동하는 유명인들은 '빚투(나도 사기 당했다)'를 겪기도 했다. 유명인 및 그의 가족의 채무와 관련해 폭로가 이어졌다.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로부터 시작된 채무 논란은 연예계 전체로 퍼지면서 '빚투'의 시발점이 됐다. 해당 유명인이나 그의 가족에게 피해를 입고 한동안 기억에서 지우고 있던 피해자들이 용기를 냈던 것이다.


이번 '학폭' 논란이 '빚투'와 비슷한 양상을 띠고 있다. 철없던 어린 시절 '일탈'로도 여겨졌던 '학폭'이 시간이 지나면서 피해자들도 당당히 목소리 낼 수 있는 시대로 변했다. 이에 따라 피해자들 기억 한편에 가둬 둔 기억을 용기 내 꺼내고 있다.


무엇보다 '빚투'나 '학폭' 논란은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해당 유명인이 과거 잘못을 인식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대중의 질타가 있지만 큰 문제로 번지지 않았다. 그러나 사실을 은폐하고 지우려 할수록 대중은 유명인의 태도에 더 크게 분노했다.


화재의 원인을 찾아 불을 꺼야지, 무턱대고 물부터 붓는 건 기름을 붓는 것과 다름없는 일이다. 논란되고 있는 유명인들이 해당 문제의 원인을 찾아 당사자와 원만한 협의를 통해 해결해야 이번 사태가 사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사실이 아닌 거짓을 만드는 온라인 글 또는 루머에 관해서는 해당 소속사의 강경한 법적 대응이 필요한 건 당연한 사실이다. 대중 역시 해당 유명인의 논란이 제기됐을 때 무조건적인 비난보다는 사태를 지켜보고 판단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페포니뮤직‧에디케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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