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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김동현 "2세 태명은 매미, 튼튼하게 태어나라고"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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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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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이종격투기선수 김동현이 깜짝 등장했다.

2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 조세호는 서초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그중에는 바순을 전공하는 학생은 물론 현악기 제작사, 관악기 수리공 등이 있었다.

특히 유재석, 조세호는 술집을 운영 중인 김종산 씨도 만났다. 김종산 씨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지나가던 배우 권해효를 만나기도 했다. 권해효는 "차 수리 좀 맡기고 지나가는 길"이라면서 인사를 건넨 뒤 다시 떠났다.

이후 김동현도 등장했다. 유재석은 "동현아 여긴 웬일이냐"고 물었는데, 김동현은 "여기 저희 동네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좀 이따 들리겠다"고 약속한 뒤 김종산 씨와 퀴즈를 진행했다.

유재석, 조세호는 김동현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의 체육관으로 향했다. 김동현은 함께 체육관을 운영 중인 조남진 관장과 함께 등장했다. 김동현은 "압구정동에서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는 김동현 관장"이라고 소개했다.

김동현은 이날 유재석, 조세호를 만난 것과 관련 "선수부 운동하고 전단지 돌리러 나간 참이었다. 촬영 현장을 발견하고 인사차 방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유재석은 본격적인 인터뷰에 나섰다. 먼저 체육관 운영의 고충에 대해 물었다.

김동현은 진지하게 고민을 하다가 "평생 좋아하는 일을 했다. 운동 배우고 습득하고 그걸 가르치는 일은 어렵지 않은데, 조관장 같은 경우는 더 한길만 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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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세상에 대한 지식과 정보와 사회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자르고 운동으로 높이 성장을 했다. 그런데 체육관이라는 것도 별거 아니지만 사업이잖나. 카드기도 설치하고 그런 거를 올해 처음 했다. 제가 가르쳐줘서. 그런 거 더 스트레스받을 수 있겠다 싶더라"고 말했다.

김동현은 이어 "체육관 오픈 후 선수들 동선을 줄여서 이 안에서 먹고 잘 수 있게 원스톱 서비스를 마련하고자 했다. 그래서 카페에서 중고 러닝머신 두 개를 샀는데, 두 대나 고장 났다. 수리비를 물어봤는데 40만 원 구매비더라. 상심이 크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신혼을 만끽 중인 김동현은 결혼 후 좋은 점에 대해서도 말했다. 김동현은 "집에 가니 반겨줄 사람이 있다는 게 좋다"면서 "아내 배속에 아이가 있다. 아이가 딱 일어나면 배를 계속 친다. 발이 보인다"고 말했다.

또 김동현은 2세 태명에 대해 "매미"라며 "제가 별명이 매미이기도 하다. 또 아내와 저 둘 다 어리지 않아서 나무에 매달린 것처럼 엄마 몸에 꽉 매달려서 튼튼하게 태어나라고 그렇게 지었다"고 설명했다.

김동현은 특히 '신문에 내 기사가 실린다면 헤드라인은 어땠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김동현 2세, IQ 150으로 태어나다'였으면 좋겠다. 내가 못 가진 걸 가졌다는 게 되게 뿌듯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민머리인 조남진 관장은 "조남진 2세는 머리가 풍성하다였으면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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