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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다예' 학폭 논란에 소속사 "사실 무근, 명예훼손 강경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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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걸그룹 ‘베리굿’ 멤버 다예(21·사진)가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가 이를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는 28일 “현재 커뮤니티 게시판에 떠도는 다예의 학교 폭력 관련 억측은 악성 루머이며 허위 사실”이라며 “다예에 대한 학교 폭력 사실은 전혀 없으며, 온라인상에서 실명으로 올리지 않은 학교 폭력 관련 글에 대해 소속사에서는 명예훼손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소속사 측은 “더 이상 거짓된 소문에 상처받지 않도록 부탁드리며 이 시간 이후 악의성 짙은 비방과 루머,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 강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다예의 ‘학교 폭력’ 사실을 폭로하는 장문의 폭로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의 글쓴이 A씨는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저와 친하다는 이유 하나로 그다음 날부터 저에게 따돌림이 시작되었다”라며 “원래 어울리던 친구들에게 저와 어울리면 똑같이 되는거라며 협박을 하여 친구들과의 거리도 멀어지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혼자 있는 제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고, 수업시간에 뒤통수를 치며 킥킥 웃고, 빗자루로 머리를 쓸었다. 속옷 끈을 잡아 당기며 남자친구들에게 같이 하자며 권유를 한 적이 있으며, 가슴을 만지는 행동을 하며 수치심도 들게 하였다”라고 피해를 주장했다.

한편 다예는 2014년 베리굿의 싱글 앨범 ‘러브레터’로 정식 데뷔했다. 베리굿은 지난 25일 미니앨범 ‘판타스틱’을 발매했다. 다예는 종아리 근육 파열 등 건강상의 이유로 컴백 활동에 불참 할 예정이다.

다음은 다예 측 입장 안녕하세요. 베리굿 다예의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다예와 관련한 근거 없는 악의적 비방글에 대한 소속사의 입장을 드립니다. 현재 커뮤니티 게시판에 떠도는 다예의 학교 폭력 관련 억측은 악성 루머이며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힙니다. 본인은 전혀 그런 사실이 없으며, 온라인상에서 실명으로 올리지 않은 학교폭력 관련 글에 대하여 소속사에서는 명예훼손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입니다. 더 이상 거짓된 소문에 상처받지 않도록 부탁드리며 이 시간 이후 악의성 짙은 비방과 루머,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 강력 대응에 나설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다시 한 번 다예와 베리굿을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다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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