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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항상 준비해야죠” 추신수가 잦은 외야 이동을 대하는 자세 [오!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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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시애틀(미국),박준형 기자]경기에 앞서 추신수가 수비훈련을 하고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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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시애틀(미 워싱턴주), 이종서 기자] “항상 어디로든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추신수(텍사스)는 최근 3경기 선발로 나온 포지션이 모두 달랐다. 26일(에인절스전)에는 지명타자로, 27일(에인절스전)에는 우익수로, 28일(시애틀전)에는 좌익수로 나섰다.

추신수는 그동안 메이저리그 1235경기 출장하는 동안 우익수로 818경기, 좌익수로 170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우익수가 익숙한 포지션이었지만, 올 시즌에는 외야 양 끝을 왔다갔다하는 일이 많아졌다. 여기에 좌익수로 16차례, 우익수로 6차례 선발 출장하는 등 좌익수로 나서는 비중도 높아졌다.

같은 외야지만, 좌익수와 우익수 수비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타구를 바라보는 각도도 달라지고, 수비 상황 등에 따라 대처하는 방법, 후속 대처 등에 차이가 생긴다. 잦은 이동에 수비에 대한 부담이 있을 법도 했지만, 추신수는 “수비를 나가는 것이 리듬에는 좋다. 아무래도 오랜 시간 했던 우익수 자리가 편하기는 하지만, 팀에도 사정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경기 나서지 않았던 자리지만, 추신수는 일단 큰 실수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추신수는 “낯선 자리일 수 있지만, 꾸준히 훈련을 하면서 부족한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수비 할 때에도 매순간 다음 동작을 생각하며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추신수는 지명타자-1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이날 텍사스는 추신수(지명타자)-엘비스 앤드루스(유격수)-헌터 펜스(좌익수)-조이 갈로(중견수)-노마 마자라(우익수)-아스드루발 카브레라(3루수)-루그네드 오도어(2루수)-로날드 구즈만(1루수)-아이재아 키너-팔레파(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아드리안 샘슨.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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