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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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지혜 기자 = '라스' 송가인이 매력을 뽐냈다.

29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뜨거운 녀석들' 특집으로 함소원, 송가인, 자이언트 핑크, 셔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페셜 MC에는 개그맨 안영미가 함께 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트롯'에 출연해 우승한 가수 송가인이 출연하며 관심이 쏠렸다. 송가인은 '미스트롯' 진으로, 방송 출연 이후의 근황을 전하며 예능감을 뽐냈다.

송가인은 '출연료 20배가 됐다'는 질문에 그렇다고 인정한 뒤 "상금 3000만원은 제 통장으로 살짝 들어왔다가 엄마 통장으로 갔다"고 행방을 밝혔다.

그는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어리둥절하다. 행사장 갔을 때 예전에는 그냥 심드렁했는데 지금은 모든 분이 저를 다 쳐다보고 있으니 거기에서 (인기가) 느껴진다"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송가인과 자이언트 핑크의 인연이 밝혀졌다. 두 사람은 온라인에서 먼저 만난 사이라고. 자이언트 핑크는 앨범을 위해 특이한 아이템을 찾다가 비녀를 구매하기 위해 그에게 DM을 보낸 인연이 있었다.

송가인은 "수입이 일정치 않다보니 부업으로 비녀 판매를 시작했다. 그렇게 만나게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예전에 주문 받아놓은 것이 있어서 지금도 보낼 것이 있다"고 말하며 웃음을 더했다.

'미스트롯' 애청자였던 김국진은 송가인에게 "단체 미션곡 '황홀한 고백' 부를 떄 저 친구가 우승할 수 있겠다 느꼈다"고 말하기도. 이에, 송가인은 '황홀한 고백'을 재연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좋니' '24시간이 모자라'를 국악, 트로트 버전으로 소화하며 놀라움을 전했다.

송가인은 "고속터미널 지하 상가에서 인기를 먼저 확인했다. 방송 후에 갔더니 사장님들이 나오셔서 알아보시며 잡고 안놔주시더라. 신발을 갖고 와서 주시고 조명도 주시고 옷도 주셨다"고 인기를 언급했다.

또한 같은 지역인 진도 출신의 박지원 의원에게 "진도가 진돗개가 제일 유명했는데 송가인이 제일 유명하다"고 전화를 받은 일화를 전하며 웃음을 더했다.

한편, '미스트롯' 진 송가인은 지난 29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뜨거운 녀석들' 특집에 출연해 매력을 뽐내며 대세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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