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무명에서 대세로 떠오른 송가인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29일 '뜨거운 녀석들' 특집으로 꾸며진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송가인이 무명 시절부터 대세로 떠오른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했다.
송가인은 TV조선 '미스 트롯' 진으로 선정된 이후 달라진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고속터미널 상인들의 관심을 받는가 하면, 행사 현장에서도 주목되는 시선과 반응으로 체감하고 있다. 무엇보다 행사 몸값이 이전보다 20배 이상 뛰어 오른 것으로 달라진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무명 시절 행사를 위해 홀로 기차와 버스를 타고 이동했던 이야기부터 장애인 화장실에서 의상을 준비하다가 청소부 아주머니에게 혼난 사연까지 비하인드 스토리도 있었다.
또 자인언트 핑크를 통해 송가인의 부업도 공개됐다. 무명 때부터 수입을 보전하기 위해 판매하던 비녀를 자이언트 핑크가 온라인 구매했던 것. 자이언트 핑크는 "미안했던 게 '미스트롯' 결승 전날에 만나서 판매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방송 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는 '송가인 비녀'라는 키워드가 오르면서 대중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대세로 떠오른 송가인은 너무 유명해지고 싶지 않은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대중에 많이 노출되면 자유로운 생활이 힘들 것 같다. 적당히 유명해지고 싶다"며 "월 100~200만원 정도 적당히 벌어도 행복할 것 같다"고 소소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미스 트롯'으로 대세 트로트 가수로 떠오른 송가인은 무명의 어둠을 뚫고 나왔다. 까면 깔수록 나오는 양파 같은 매력은 출연진의 눈과 귀를 집중하게 했다. 이제 막 트로트 대세로 떠오른 그가 '트로트계의 배터리' 홍진영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쳐 본다.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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