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챔피언십 2024’에 참가하는 24명의 정상급 선수들. 사진 | 위메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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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별들의 전쟁’이 열린다. 2024시즌을 마감하는 왕중왕전 ‘위믹스 챔피언십 2024’가 16~17일 이틀간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는 것.
위믹스 챔피언십은 첫 날 싱글 매치 플레이를 치른 후 둘째 날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챔피언을 가린다. 총상금은 100만 위믹스(가상화폐)로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우승자는 25만 위믹스를 받는다.
개막을 하루 앞두고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올시즌 KLPGA 투어의 위믹스 포인트 상위 24명의 선수와 캐디가 참석한 가운데 매치 플레이 조 추첨이 진행됐다. 매치 플레이 조편성은 위믹스 포인트 상위 12명의 선수가 직접 대진 상대를 결정하고 티오프 타임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장타퀸’ 방신실 vs 이동은, 황유민 vs 김민별, 배소현 vs 정윤지, 이예원 vs 서어진, 김수지 vs 전예성, 노승희 vs 유현조, 박현경 vs 최민경, 윤이나 vs 김민선7, 박지영 vs 박민지, 이제영 vs 박주영, 마다솜 vs 이가영, 최예림 vs 지한솔로 편성됐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 윤이나와 상대하는 김민선7이 우승컵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위메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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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팬딩 챔피언’ 이예원은 서어진을 지목하며 “언니랑 집이 가까우니까 매치플레이에서 이긴 사람이 밥을 사는 걸로 하고, 맛있는 거 먹으러 가겠다”고 말했고, 서어진은 “제가 밥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 고 화답했다.
또한, 박지영은 박민지를 지목해 현장의 놀라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예상치 못했던 지목에 당황한 듯 박민지는 “원래 배소현 언니가 저를 뽑을 거라는 소문이 있어서 소현 언니로 예상을 하고 있었는데, 지영 언니가 날 뽑을 줄은 전혀 몰랐다”며 “커리어 하이를 보내고 있는 언니와 재밌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 윤이나는 김민선7을, 작년 신인의 입장에서 지목에 어려움을 느꼈던 황유민은 한층 달라진 모습으로 당차게 김민별을 지목하며, 내일 펼쳐질 빅매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4’는 16일 오전 10시부터 SBS골프에서 생중계되며, 입장권은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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