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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설상가상' 롯데, 톰슨 팔 근육 부상 1군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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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톰슨 '오늘은 내가 선발'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롯데 선발로 나선 톰슨이 역투하고 있다. 2019.5.19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제이크 톰슨(25)이 선발 등판을 하루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롯데는 30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방문경기를 앞두고 톰슨을 1군 엔트리에서 빼고 우완 사이드암 불펜 투수 홍성민을 불러올렸다.

31일 사직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던 톰슨이 갑작스럽게 엔트리에서 제외됨에 따라 롯데는 선발 로테이션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톰슨은 지난 25일 사직 LG 트윈스전에서 7⅓이닝 2실점 역투를 펼쳤으나 당시 오른쪽 이두근 쪽에 통증을 호소했다.

금세 호전될 것으로 보였으나 통증이 재발하면서 선발 등판을 하루 앞두고 전력에서 제외됐다.

롯데 관계자는 "오늘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이두근 염좌 소견이 나왔다"며 "1∼2주 후 상태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올 시즌 마운드가 무너지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롯데의 팀 평균자책점은 6.11로 리그 최악이다. 이런 상황에서 톰슨까지 빠지게 되면 탈꼴찌는 더욱 힘들어진다.

톰슨은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꼬박꼬박 지키며 11경기에 등판해 한 차례 완봉승을 포함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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