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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 재료가 소진된 상황에서 강식당은 영업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3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2'(이하 '강식당2')에서는 경주에 오픈한 강식당의 첫 번째 영업기가 그려졌다.
영업 전날, 멤버들은 다 같이 모여 차를 타고 경주에 도착했다. 이수근은 멸치 똥을 까고, 강호동은 양파와 파를 써는 등 멤버들은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분주하게 재료를 챙기며 영업을 준비했다.
영업 당일, 멤버들은 식당에 도착해 음식 재료를 손질하며 본격적인 장사준비를 했고 수월하게 진행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영업 15분 전,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비상상황을 전달했다. 강식당을 찾은 손님이 만 명 넘게 몰린 것. 식당 운영은 선착순이 아닌 추첨제였지만 방문한 손님 인원을 고려해 점심영업에서 저녁 영업까지 확장하기로 했다.
영업시간이 됐고, 손님들이 강식당에 물밀 듯이 들어왔다. 하지만 바로 위기가 찾아왔다. 제면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면이 찌그려져서 나왔다. 몰려드는 손님에 주방은 분주해졌다. 안재현과 피오는 바쁜 와중에도 매운걸 못 먹는 어린 손님들을 위한 음식도 따로 챙겨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다행히 제면기가 제대로 작동하기 시작했고, 강호동은 직접 가락국수를 서빙했다. 손님들은 "면이 쫄깃쫄깃하다" 며 가락국수를 칭찬했다.
하지만 결국 실수가 반복됐다. 홀과 주방이 정신없는 까닭에 이미 나온 메뉴가 한 번씩 더 나오기도. 결국, 추가로 나온 음식들은 제작진에게 돌아갔다. 급기야 은지원은 "일을 효율적으로 하는 순서를 모르겠다. 테이블을 치우는 걸 먼저 하는 건지"라며 불평을 쏟아냈다.
설상가상으로 숟가락이 부족한 상황이 됐다. 떡볶이 떡도 거의 바닥났고, 떡볶이 소스도 새로 만들어야 하는 상황. 안재현은 "백종원 선생님이 하루 분량이랬는데. '이거 하루에 다 못 팔아요'이랬는데 다 팔았다"라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강 사장 마저 식은땀을 닦으며 어찌할 바를 몰랐다.
손님들은 강식당 음식을 맛보기 위해 경주를 찾았고, 오픈 4시간도 더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다. 그냥 돌려보낼 수는 없는 상황. 멤버들도 전날부터 부지런히 식재료를 준비했지만, 저녁 타임은커녕 점심 타임 주문도 빠듯하다. 손님들이 여전히 몰려드는 상황에서 강식당 멤버들은 이 위기를 어떻게 해결해나갈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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