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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스페인 신문 "이강인, 네덜란드 빅클럽 지켜본다…EPL도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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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강인이 1일 아르헨티나전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제공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한국의 16강행을 이끈 이강인을 네덜란드 명문 클럽 및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에서도 지켜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수페르 데포르테’는 1일 “이강인이 한국의 10번을 달고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며 “스페인 라리가 구단은 물론 유럽의 다른 클럽들도 이강인에 대한 임대를 현 소속팀 스페인 발렌시아에 문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이 거론한 곳은 특히 네덜란드의 빅클럽이다. “네덜란드에서 영향력이 매우 큰 구단 하나,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구단도 존재한다”며 “이번 대회가 이강인에 대한 관심을 크게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네덜란드 상황을 생각하면 아약스나 PSV 중 하나일 확률이 크다.

이강인은 지난 1월 발렌시아와 8000만 유로의 바이아웃 계약을 맺고 정식 1군이 됐다. 이적료가 높다보니 완전 이적은 어렵지만 임대로 그를 쓸 여력은 몇몇 구단이 되는 셈이다. ‘수페르 데포르테’는 이강인이 현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의 아래선 주전으로 나서기 어렵다는 점도 밝혔다.

한편 이날 아르헨티나 중계진은 이강인을 극찬했다. 현지 중계에 따르면 “모든 볼은 한국의 10번으로 통한다”며 “오프더볼 상황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는 등 최고의 선수”라는 찬사를 받았다. U-20 월드컵에서 이강인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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